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눌렀다, 남자 양궁 단체전 3연패까지 1승 남았다

황민국 기자 2024. 7. 2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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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남자 리커브 단체 8강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2024.7.29.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KCK



한국 양궁이 일본과 중국을 순서대로 무너뜨리며 남자 단체전 3연패에 단 1승을 남겼다.

‘맏형’ 김우진(32·청주시청), 이우석(27·코오롱), 김제덕(20·예천군청)이 힘을 합친 남자 대표팀은 29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특설 사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4강에서 중국을 세트 스코어 5-1로 눌렀다.

한·중전에서 승리한 한국은 결승에서 튀르키예와 프랑스의 승자와 금메달을 다툰다.

한국은 첫 세트에서 54-54로 비겼다. 중국의 세 번째 궁사인 왕이엔이 8점을 쏘지 않았다면 먼저 2점을 내줄 뻔한 위기였다.

다행히 한국에는 김우진이라는 에이스가 있었다. 김우진이 2세트 첫 발을 10점을 꽂자 이우석과 김제덕, 다시 김우진이 릴레이 10점을 쏘면서 2세트를 57-54로 가져왔다. 한국은 마지막 3세트에서도 56-53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파리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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