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 달성, MBC 시청률 1위 기록...펜싱·수영은 SBS, 사격은 KBS가 시청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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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순간, MBC가 지상파 방송사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는 2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김성주 캐스터와 장혜진 해설위원이 중계한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MBC가 전국 가구 시청률 8.3%, 수도권 가구 시청률 10.0%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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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궁 대표팀은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구성되었고,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10연패를 이뤄냈다. 해설위원 장혜진은 선수들이 금메달을 확정하자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파리에서 한국 양궁의 위상을 세워준 후배들이 너무 대견하고 고맙다"고 전했다.
양궁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기에서는 SBS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는 "오상욱이 금메달을 딴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전과 김우민이 동메달을 획득한 수영 남자 400m 결승이 각각 1.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타 방송사를 앞섰다"고 전했다.
사격 여자 10m 종목에서는 오예진(IBK기업은행)이 올림픽 결선 신기록(243.2점)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낸 경기를 KBS가 6.4%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사격에서 한국 대표 오예진과 김예지가 결승전에 올라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특히, KBS는 코미디언 김민경이 특별 해설위원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2022년 국제실용사격연맹(IPSC)이 주관하는 사격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김민경 해설위원은 한국 선수들의 활약에 "이렇게 사고 칠 줄 알았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10연패 달성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각 방송사의 중계가 이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사진 = 각각 방송국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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