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 금메달 최연소 스나이퍼 반효진…"마지막 발 아차 싶었는데 슛오프 감사한 기회"
정인아 기자 2024. 7. 29. 22:45
[반효진 / 대구체고]
아직까지 실감은 잘 안나는데요. 너무 기쁘고, 100번째 금메달이라고 해서 너무 영광입니다.
우리 올림픽 역사에서 손꼽을 깜짝 '금'
반효진. 우리기 알고 있는 정보는?
17세
고2
총 쏜지 3년 만에
사격 국가대표
첫 출전 올림픽서 공기소총 10m 금빛 총성
[반효진 / 대구체고]
지금 나이가 어리기에 더 부담 없이 할 수 있었던 경기라고 생각하고,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황위팅과 슛오프 접전 끝에 0.1차로 따돌리고 금메달.
사실…
마지막 24번째 슈팅이 실수
9.6점
그런데 실망 대신 감사했다고…
[반효진 / 대구체고]
(마지막 발이) 총구 흐름은 괜찮았는데 격발할 때 살짝 어긋나서 아차 싶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크게 빠져서. 그래도 슛오프라길래 너무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1위가 확정되자 가장 먼저 떠오른 건?
[반효진 / 대구체고]
한국에서 다같이 모여서 응원하고 있을 저희 가족들이 제일 먼저 생각났습니다.
[반효진 / 대구체고]
지금 한국에서 제가 마지막 발을 빼버리는 바람에 조마조마하게 아마 시청하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죄송하고요. 그래도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남은 대한민국 선수들도 너무 좋은 결과로 조심히 한국 입국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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