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해품달'·'화이' 성공으로 인생 바뀌어.. 욕심 생기며 스스로 괴롭히기도"('미술관')

이혜미 2024. 7. 29. 22: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여진구가 '해를 품은 달'과 '화이'의 연이은 성공으로 인생이 바뀌었다며 힘든 시간도 겪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영상 속 여진구는 김수현의 아역으로 분했던 MBC '해를 품은 달'을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으로 꼽고는 "난 배우가 되겠다는 생각을 14살 때부터 했다. 배우가 되고, 내 인생이 아닌 타인의 삶을 통해 성장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여진구가 ‘해를 품은 달’과 ‘화이’의 연이은 성공으로 인생이 바뀌었다며 힘든 시간도 겪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29일 14F 채널엔 여진구가 게스트로 나선 ‘아주 사적인 미술관’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여진구는 김수현의 아역으로 분했던 MBC ‘해를 품은 달’을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으로 꼽고는 “난 배우가 되겠다는 생각을 14살 때부터 했다. 배우가 되고, 내 인생이 아닌 타인의 삶을 통해 성장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해를 품은 달’ 이후 선보인 영화 ‘화이’에 대해선 “작품이 연달아 사랑을 받고 칭찬도 많이 받으면서 내 인생에서 가장 나를 담금질하게끔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내 삶이 1, 2년 만에 확 바뀌었었다. 그러다 보니 압박감과 책임감이 들더라. 나 또한 표현하고 싶은 감정들이 생기고 훌륭한 배우가 되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심이 생기면서 연기를 잘했는지 못했는지 스스로 평가를 하게 됐다. 그렇게 나 자신을 많이 괴롭혔다”라며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성인이 되고 ‘화이’를 보니 ‘저 때의 나는 즐겁게 행복하게 연기를 했는데’란 생각이 들었다”라는 것이 여진구의 설명.

이어 그는 tvN ‘호텔 델루나’에 대해 다시 한 번 나 자신을 믿고 이렇게 연기를 하면 답이 보이겠다고 느끼게 했던 작품이었다”면서 최신작인 ‘하이재킹’에 대해선 “내가 어느덧 20대를 넘어 30대를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배우를 넘어 한 사람으로서 현장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줬다”라며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아울러 “슬럼프를 겪을 때도 나는 추억으로 버텼다. 20살이 되기 전 성인 배우로 어떻게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엄청 받았다. 그때 난 오히려 그 시절로 엄청나게 위안을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14F 유튜브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