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한국 등 시작으로 무역협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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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출범한 영국 노동당 정부가 한국을 비롯해 걸프협력이사회(GCC), 인도, 이스라엘 등과 무역 협상을 먼저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너선 레이놀즈 영국 상무장관은 현지시각 29일 성명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GCC 6개국과 인도, 이스라엘, 한국, 스위스,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국제 협력국과 무역 협상에 나선다는 게 정부 의향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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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출범한 영국 노동당 정부가 한국을 비롯해 걸프협력이사회(GCC), 인도, 이스라엘 등과 무역 협상을 먼저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너선 레이놀즈 영국 상무장관은 현지시각 29일 성명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GCC 6개국과 인도, 이스라엘, 한국, 스위스,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국제 협력국과 무역 협상에 나선다는 게 정부 의향이라고 말했습니다.
상무부가 이날 언급한 국가들은 이전 보수당 정부부터 무역 협상을 추진했던 곳입니다.
2021년 발효된 한국·영국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위한 공식 협상은 올해 1월 시작됐고 지난 3월 2차 공식 협상이 열렸습니다.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기 이전 브렉시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됐던 미국과의 FTA 협상 추진이 이번 발표에서도 빠진 점이 눈에 띈다고 짚었습니다.
영국 상무부는 가능한 한 빨리 상대국과 협상장에 들어서겠다면서 새 정부의 첫 협상은 가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상무부는 정부가 기업과 경제성장을 중심에 둔 새로운 무역 전략을 추진하겠다면서 영국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 일자리 증진에 도움이 되는 무역 협상을 끌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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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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