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3연패 노리는 남자 양궁, 한·일전 승리로 준결승 진출
황민국 기자 2024. 7. 29. 21:56
한국 양궁이 남자 단체전 3연패의 첫 고비였던 한·일전 승리로 준결승에 올랐다.
‘맏형’ 김우진(32·청주시청), 이우석(27·코오롱), 김제덕(20·예천군청)이 힘을 합친 남자 대표팀은 29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특설 사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8강에서 일본을 세트 스코어 6-0으로 눌렀다.
이날 한국은 1세트에서 57-53으로 승리한 뒤 2세트까지 59-55로 가져가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마지막 3세트까지 57-54의 완승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김제덕은 6발 중 5발을 10점에 꽂으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한·일전에 웃은 한국은 대만을 5-1로 꺾은 중국과 결승 티켓을 다투게 됐다.
파리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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