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팬들께 죄송, 월드컵 16강 이상 도전”
[앵커]
우여곡절 끝에 선임된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뒤늦게 취임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홍 감독은 팬들에게 고개를 숙인 뒤 월드컵 16강 이상의 포부를 전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홍명보 감독은 취임 소감에 앞서 가장 먼저 그동안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이번 선택이 팬 여러분에게 큰 상처와 실망감을 드렸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0년 만에 지휘봉을 잡게된 만큼 A4용지 8장 분량에 빼곡하게 정리한 운영 계획도 밝혔습니다.
북중미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이란 목표도 세웠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조금 이른 감이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인) 16강보다 더 나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앞으로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외국인 코치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새 코치진 구성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오는 9월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통해 10년 만의 대표팀 사령탑 복귀전을 치릅니다.
토트넘 구단이 K리그 돌풍의 10대, 강원 양민혁 입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영표와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의 세 번째 한국인 선수입니다.
[양민혁/강원FC :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나고… 손흥민 선수가 있어서 좀 더 적응 문제에서 쉽고..."]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EPL 진출이란 새 역사를 쓴 양민혁은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해 본격적인 도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주미 기자 (jju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우리 선수단 최연소 반효진…겁없는 10대 일냈다
- 열흘 사이 경찰관 세 명이 숨졌다…“누가 죽음으로 내몰았는가”
- 두 번의 슛오프…손에 땀을 쥐었던 ‘양궁 극장’
- 예비부부 울리는 ‘스드메’ 잡는다…출산가구는 공공임대 ‘1순위’
- [현장영상] “울산 팬들께 죄송…10년 전과는 다르다” 각오 밝힌 홍명보 감독
- 술 취해 전 여친 ‘스토킹’ 30대 구속…상담치료 강제 못해
- 부산도 ‘7말 8초’ 휴가철 돌입…피서객 ‘밀물·썰물’
- [영상] “감독님 코피, 죄송합니다!”…‘도마 요정’ 여서정 선수가 사과한 이유
- 나달vs조코비치 60번째 맞대결 KBS1 중계…테니스팬 두근두근
- 휴가철 바다서 계곡서 잇단 수난사고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