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선수촌 몰래 나가더니…브라질 女수영선수, 애인과 만나 한 짓

무단 이탈, 파리 시내관광 들통나 퇴출

◆ 2024 파리올림픽 ◆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브라질 수영 여자 국가대표 아나 카롤리나 비에이라(22)가 선수촌을 무단이탈해 퇴출당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브라질 수영 여자 국가대표 아나 카롤리나 비에이라(22)가 선수촌을 무단이탈해 퇴출당했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비에이라가 수영 남자 국가대표 가브리에우 산투스(28)와 허가 없이 올림픽 선수촌을 이탈했다”며 “그런데도 브라질 수영연맹의 징계 움직임에 무례하고 공격적으로 대응해 그를 퇴단 처분하고 산투스에게는 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에 따르면 비에이라는 연인인 산투스와 26일 선수촌을 떠나 파리 시내를 관광했고 관련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브라질수영연맹은 이 사실을 확인 한 뒤 징계절차를 밟았다.

비에이라는 이번 사태와 관련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누구에게도 말을 걸 수 없는 상황이었고, 팀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변호사를 통해 정식 항의하고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했다.

비이에라는 2023년에도 자국 동료와 말다툼을 하는 등 물의를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