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와 무승부' 수원 변성환 감독 "선수들 에너지 레벨 떨어져, 회복에 집중할 것"

반재민 2024. 7. 2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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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이 부족했다.

고질적인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린 수원 삼성이 김포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두권 추격에 실패했다..김포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29일 오후 7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반 27분 뮬리치의 선제골과 후반 6분 루이스의 동점골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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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이 부족했다. 고질적인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린 수원 삼성이 김포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두권 추격에 실패했다..

김포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29일 오후 7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반 27분 뮬리치의 선제골과 후반 6분 루이스의 동점골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원 삼성은 9승 7무 7패 승점 34점을 기록했고 여전히 서울 이랜드에 뒤진 5위에 자리했다. 변성환 감독 부임 이후 리그에서 3승 6무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여전히 패하지 않았다는 것은 위안을 삼을 점이다.

전반 초반은 수원의 6대4 우세로 전개되었다. 수원이 주도권을 잡으며 흔드는 가운데 루이스와 플라나를 앞세운 김포의 카운터 어택도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선취골의 주인공은 수원이었다. 전반 27분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김지호가 헤더로 주자 피터가 가슴으로 잡아준 볼을 뮬리치가 통렬한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후반에 들어서면서 수원은 높아진 김포의 에너지 레벨에 고전했다. 후반 초반 플라나와 루이스로 수원의 골문을 위협하기 시작하더니 후반 6분 공격에 가담한 박경록의 침투패스를 받은 받은 루이스의 침착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수원은 박승수와 김주찬, 툰가라, 이규동, 김보경 등 공격자원을 모두 투입했지만, 후반 막판 툰가라의 슈팅이 골문을 외면하는 등 마지막 순간 골 결정력 부족으로 추가골을 만들어 내는 데엔 실패했고 결국 1대1 무승부로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변성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무더운 날씨 속에서 힘든 경기였다. 상대도 많이 지쳤고, 우리도 지친 모습을 확인했다. 휴식기 동안에 회복에 집중을 하면서 내가 하고싶은 축구의 색깔을 입혀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일랏의 경우 8월 초 바로 출전이 가능하다고 예고한 변성환 감독은 후반 교체 자원에 대해 "전반에 선취득점을 했고 주도적으로 경기를 했지만, 후반 게임 체인저 선수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좋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 같다. 컨디션이 좀 다운된 느낌이고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내가 좀 부족했고, 디테일하게 팀을 발전시키는 방향을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수비에서 빌드업 미스가 많은 것에 대해서는 "쉬운 패스미스를 줄이라고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고, 실수가 없을 수는 없지만 내 발밑에 들어온 볼이나 쉬운 상황에서 볼을 놓치게 되면 위기가 오기 때문에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홍원진이 맨투맨에 고전한 것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었고 준비를 했다. 원진이는 상대를 끌어내는 역할에 미션이 있었고 다른 선수들이 패스를 통해 상대를 깨는 것이 미션이었다. 상대가 로우 블록에서 수비를 하다보니 잔미스가 많지 않았나 싶다."라고 이야기한 변성환 감독은 "이종성의 경우 부상은 없이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다. 충분히 명단에 들어올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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