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희비' 여자 펜싱 사브르, 최세빈 세계랭킹 1위 꺾고 8강 진출, 윤지수는 탈락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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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전하영(23)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 위치한 펜싱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에서 나다 하페즈(이집트)와 맞붙어 15-7로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후반 막판 하페즈가 추격에 나서면서 연이어 실점했지만, 후반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15-7 8점 차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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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여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전하영(23)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 위치한 펜싱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에서 나다 하페즈(이집트)와 맞붙어 15-7로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하영은 이 경기 1피리어드 초반부터 빠르게 점수를 쌓았다. 일찍이 선수 파악을 마친 전하영은 1-1 상황에서 연달아 7점을 뽑아내며 8-1로 1피리어드를 마쳤다.
이어진 2피리어드에서도 주도권을 움켜쥔 전하영은 12-3 9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막판 하페즈가 추격에 나서면서 연이어 실점했지만, 후반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15-7 8점 차로 승리했다.
같은 시간 마농 브뤼네(프랑스)와 겨룬 윤지수는 탈락의 쓴맛을 봤다. 1피리어드에서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0-4로 끌려갔다.
윤지수는 3-4까지 쫓아갔지만, 브뤼네는 재차 윤지수의 약점을 공략하면서 3-8로 피리어드를 마쳤다. 2피리어드에서 역전을 노린 윤지수지만, 브뤼네는 기세를 이어갔고 점수 차는 3-11까지 벌어졌다.
윤지수는 막판 추격에 나서면서 격차를 좁혀갔지만, 브뤼네가 9-15를 만들면서 윤지수를 꺾었다.
뒤이어 경기한 최세빈은 세계랭킹 1위 일본의 에무라 미사키와 겨뤘다. 에무라가 먼저 점수를 내면서 기선을 제압했지만, 집중력을 되찾은 최세빈은 3-3 동점을 만든 뒤 연달아 점수를 뽑아내면서 8-4로 1피리어드를 마쳤다.
최세빈은 2피리어드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유지했다. 8-5 상황에서 한 점을 더 내주며 8-6 2점 차로 좁혀졌지만, 뒤이어 연달아 점수를 쌓았고 15-7로 승리, 8강에 올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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