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플뢰레 ‘유일 출전’ 하태규, 첫 경기서 탈락[파리2024]

2024. 7. 29. 2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한 하태규(충남체육회)가 첫 경기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하태규는 29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플뢰레 개인전 32강에서 카를로스 라바도르(스페인)에게 13-15로 석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선수 라바도르에 13-15로 석패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 예선전에서 한국 하태규가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4.7.29. 파리=이상섭 기자/YSH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한 하태규(충남체육회)가 첫 경기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하태규는 29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플뢰레 개인전 32강에서 카를로스 라바도르(스페인)에게 13-15로 석패했다.

1989년생 베테랑 하태규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플뢰레 단체전 금메달 멤버로, 올림픽 무대는 이번에 처음 밟았으나 첫 경기에서 고배를 마셨다.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 예선전에서 한국 하태규가 실점하고 있다. 2024.7.29. 파리=이상섭 기자/YSH

남자 플뢰레 개인 세계랭킹 23위인 하태규는 14위인 라바도르를 상대로 1피리어드 콩트라타크(역습)를 여러 차례 성공하며 7-4로 앞서 나갔으나 2피리어드 시작 이후 7-7 동점을 허용하며 접전을 벌였다.

12-13으로 밀린 채 들어간 3피리어드에서 먼저 한 점을 뽑아내며 역전극을 노렸지만, 이후 연속 실점으로 돌아섰다.

하태규는 “초반에 전략대로 잘 끌어 나갔는데, 중반 상대가 전술을 바꿀 때 저는 바꾸지 않고 그대로 받아주면서 접전으로 가게 됐다”며 “13-13을 만드는 포인트를 공격으로 들어가서 성공한 뒤 한 번 더 공격을 위해 나가다가 상대 동작에 속아서 찔린 장면이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a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