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금메달 후보' 람, 런던 대회 역전 우승…LIV 골프 첫 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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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랭킹 1위 존 람(29·스페인, 현재 세계 10위)이 LIV 골프 리그 데뷔 첫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첫날 8언더파 단독 1위를 선점했던 람은 둘째 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4위로 주춤했으나, 사흘 최종합계 13언더파 200타의 성적으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람이 우승, 해턴이 공동 2위로 선전했고, 칼렙 써랏(미국)과 키어런 빈센트(짐바브웨이)는 나란히 공동 41위(2오버파)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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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전 세계랭킹 1위 존 람(29·스페인, 현재 세계 10위)이 LIV 골프 리그 데뷔 첫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람은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스태퍼드셔 JCB 골프&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리그 시즌 11번째 대회인 런던에서의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첫날 8언더파 단독 1위를 선점했던 람은 둘째 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4위로 주춤했으나, 사흘 최종합계 13언더파 200타의 성적으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2024년 2월부터 LIV 골프에 합류한 람의 첫 우승이다.
호아킨 니만(칠레), 티럴 해턴(잉글랜드), 캐머런 스미스(호주) 3명이 합계 12언더파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앤디 오글트리(미국)에 3타 뒤진 채 출발한 람은 2번과 6번홀(이상 파4) 버디를 골라내며 추격전의 시동을 걸었다. 이후 10번홀부터 13번홀까지 4개 홀에서 3개 버디를 낚으며 단독 1위로 도약했다.
람이 17번홀(파3)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하면서 티럴 해턴에 공동 1위를 허용했다. 하지만 해턴이 18번홀(파4)에서 보기로 홀아웃했고, 람은 파로 막았다.
캐머런 스미스는 마지막 18번홀 버디에 힘입어 공동 2위에 합류했고, 4번 홀부터 시작한 호아킨 니만은 막판에 18번홀 보기와 3번홀(파5) 버디를 바꾸었다.
람이 이끄는 팀 '레기온 13'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람이 우승, 해턴이 공동 2위로 선전했고, 칼렙 써랏(미국)과 키어런 빈센트(짐바브웨이)는 나란히 공동 41위(2오버파)로 마쳤다.
한편, 이번주 개최되는 파리 올림픽 남자골프 종목의 강력한 메달 후보인 람은 다비드 푸이그와 함께 스페인 대표로 출전한다. 푸이그 역시 LIV 골프 소속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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