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펜싱 순항 사브르 윤지수 최세빈 전하영 모두 16강 진출···남자 플뢰레 하태규는 32강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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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펜싱이 순항하고 있다.
사브르 32강전을 치른 윤지수 최세빈 전하영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윤지수는 29일 프랑스 파리 그랑 펠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사브르 32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자이나브 디에베코바를 15-11로 꺾었다.
16강전에 오른 윤지수 최세빈 전하영은 오후 9시5분부터 8강전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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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한국 여자 펜싱이 순항하고 있다. 사브르 32강전을 치른 윤지수 최세빈 전하영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윤지수는 29일 프랑스 파리 그랑 펠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사브르 32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자이나브 디에베코바를 15-11로 꺾었다.
세계 랭킹 17위이자 디에베코바에 상대 전적 2승 0패로 앞선 윤지수는 시작부터 빠르게 점수를 뽑았다. 연속으로 3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다. 그러나 디에베코바도 만만치 않았다. 바로 반격하며 접전 양상이 됐다. 디에베코바의 선제공격에 윤지수가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다시 윤지수가 주도권을 잡았다. 디에베코바가 레드 카드를 받으면서 윤지수가 거세게 디에벡코바를 몰아쳤다. 디에베코바가 두 번째 레드 카드를 받아 14-11로 윤지수가 승리를 눈앞에 뒀고 곧바로 15점 결승점을 올려 승리했다.
최세빈은 극적인 뒤집기를 이뤘다. 미국의 타티아나 나즐리모브와 상대해 12-14로 끌려가다가 15-14로 짜랏한 승리를 거뒀다. 전하영은 우즈베키스탄의 알리나 코마슈추크를 15-8로 꺾었다.
16강전에 오른 윤지수 최세빈 전하영은 오후 9시5분부터 8강전에 임한다.
한편 남자 펜싱 플뢰레 하태규는 32강에서 스페인 카를로스 라바도르를 상대로 접전 끝 패배를 당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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