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플뢰레 하태규, 개인전 32강서 탈락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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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규(충남체육회)가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하태규는 29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플뢰레 개인전 32강에서 카를로스 라바도르(스페인)에게 13-15로 석패했다.
하태규는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 출전한 유일한 한국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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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태규(충남체육회)가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하태규는 29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플뢰레 개인전 32강에서 카를로스 라바도르(스페인)에게 13-15로 석패했다. 하태규는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 출전한 유일한 한국 선수다.
남자 플뢰레 개인 세계랭킹 23위인 하태규는 14위인 라바도르를 상대로 1피리어드 콩트라타크(역습)를 여러 차례 성공하며 7-4로 앞서 나갔으나 2피리어드 시작 이후 7-7 동점을 허용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12-13으로 밀린 채 들어간 3피리어드에서는 먼저 한 점을 따내며 역전극을 노렸지만, 이후 연속 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하태규는 "초반에 전략대로 잘 끌어 나갔는데, 중반 상대가 전술을 바꿀 때 저는 바꾸지 않고 그대로 받아주면서 접전으로 가게 됐다"며 "13-13을 만드는 포인트를 공격으로 들어가서 성공한 뒤 한 번 더 공격을 위해 나가다가 상대 동작에 속아서 찔린 장면이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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