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한국여자 양궁팀, ‘빅토리 셀피’ 안찍은 이유는?[파리올림픽]

손봉석 기자 2024. 7. 2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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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 남수현(오른쪽부터), 임시현, 전훈영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시상식에서 손가락과 금메달로 숫자 10을 만들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한국 대표팀이 시상대 위에서 기념으로 셀카를 찍는 ‘빅토리 셀피’를하지 않았다.

여자 양궁 대표팀은 이날 시상대 위에서 빅토리 셀카를 찍는 대신에 인터뷰 후 공동 취재 구역(믹스드존)에서 올림픽 엠블럼 모양 안경 소품을 착용한 채 ‘갤럭시 S24 울트라’를 들고서 셀카를 찍었다.

이는 IOC 파리위원회 측에서 한 팀 구성원이 3명 이상인 경우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IOC 측은 한국 선수에 한해 별도 구매한 갤럭시 S24 울트라로 믹스드존 셀카를 찍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림픽 시상식에서는 그동안 휴대전화를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가 됐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IOC와 IOC 공식 파트너사 삼성전자 간 협력을 통해 최초로 ‘시상대 셀카’가 가능해졌다.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은 삼성전자가 지급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시상대 위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 사격 공기소총 박하준·금지현 선수, 수영 김우민 선수도 메달 획득 후 시상대 위에서 셀카를 찍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혔으며, 펜싱의 오상욱 선수도 셀카 사진을 개인 SNS 계정에 올렸다.

GKSVUS,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이뤄진 여자 한국 양궁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중국을 이기고 10연패 기록을 달성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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