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사도광산 '강제성' 누락 논란에 "日정부 선조치 의미"
이은정 2024. 7. 29. 20:50
대통령실은 일본 사도광산 전시 공간에 '강제성' 표현이 명시되지 않아 논란이 빚어진 것과 관련해, 진전된 선제적 조치를 끌어낸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세계유산 등재 전에 선제적으로 조선인 노동자 전시실을 여는 등 선조치를 했다"며 "등재 전 일본 측의 행동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일본이 '강제성'을 전시물에 명시하진 않았지만 "일본이 그간 강제동원을 인정했던 모든 약속을 인정하고 이행조치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외교부는 양국 정부가 강제 표현을 빼기로 사전 합의했다는 일본 매체의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은정 기자 (ask@yna.co.kr)
#사도광산 #강제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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