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한국 女양궁, 초인 경지 합류…美농구 드림팀도 10연패 못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이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누르고 10연패 대위업을 달성하자 전세계 외신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한국 10연패는 농담이 아니다"라고 운을 뗀 미국 NBC는 "한국의 여자 양궁 단체전 우승 멤버에는 도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멤버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놀라움을 드러내면서 "올림픽에서 어떤 스포츠가 한 나라에 의해 지배된다면, 그것은 바로 여자 양궁"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BC, 워싱턴 포스트 등 찬사
◆ 2024 파리올림픽 ◆
“초인적인 경지에 합류했다.”(워싱턴 포스트)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이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누르고 10연패 대위업을 달성하자 전세계 외신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한국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처음 채택된 여자 단체전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뒤 단 한 번도 정상의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외신들은 철옹성처럼 36년간 최고의 자리를 지켜낸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을 집중 조명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의 세 궁사가 서로를 바라보며 기쁨에 찬 표정을 지었을 때, 그들은 까다로운 정확성을 요구하는 스포츠에서 초인적 계보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한국의 승리는 그들이 이 종목에서 완벽히 지배적인 입지를 다졌음을 말한다”며 “선수들은 승리 후 현장의 팬들로부터 연예인 대접을 받았다”고 했다. 세계양궁연맹은 한국이 토너먼트에서 겪은 위기의 순간들을 나열하면서도 “그럼에도 그들은 승리했고, 유산은 남았다”고 했다.
“한국 10연패는 농담이 아니다”라고 운을 뗀 미국 NBC는 “한국의 여자 양궁 단체전 우승 멤버에는 도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멤버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놀라움을 드러내면서 “올림픽에서 어떤 스포츠가 한 나라에 의해 지배된다면, 그것은 바로 여자 양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올림픽에 데뷔한 이후로 다른 팀은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심지어 ‘드림팀’으로 불리는 미국 남자 농구팀도 2004년엔 동메달에 그쳤다. 한국은 다음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도 우승해 40년 동안 지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역대 올림픽 단일종목 최장 연속 금메달은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미국이다. 미국은 1896년 아테네 대회부터 1968년 멕시코시티 대회까지 16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한국 여자 양궁의 10연패는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미국 수영 남자 400m 혼계영팀과 타이기록이다. 이들은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10연패를 이루고 이번 대회에선 11연패를 노린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1500만원 칠순잔치 울음바다” “한순간 거지됐다”…‘티메프’ 피해 호소 - 매일경제
- “전국 100만명 밤잠 못잤다” 되기만 하면 20억 돈벼락…오늘 ‘전국민 청약의 날’ - 매일경제
- “위대한 체조 선수 연기보러 왔다”…경기장에 나타난 유명배우 - 매일경제
- [속보] 정부, 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최소 5600억 유동성 투입 - 매일경제
- “우리 단지는 25평만 있습니다”…‘단일면적’ 아파트 늘어난다는데 - 매일경제
- 정부, 티메프사태에 5600억 유동성지원 - 매일경제
- “설레는 월요일, 대국민 청약의 날”…반포 20억·동탄 10억·목동 5억 로또 주인공은? - 매일경제
- 오늘 ‘전국민 청약의 날’ 홈피 먹통됐다…현재 160시간 대기, 최대 20억 로또에 100만명 몰릴 듯
- “개 아닌 고라니” 옆집 반려견 가마솥에 끓이다 발뺌 의혹 - 매일경제
- ‘금빛 활시위! 10연패 대역사 달성!’ 女 양궁 단체전, 금메달 쾌거…중국과 슛오프 끝 승리 [P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