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양민혁, 토트넘과 '6년' 계약…손흥민이 당부한 말은
넥스트 손흥민, 외신에선 이 선수를 이렇게 부르죠. 이젠 K리그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계약한 고3 학생, 양민혁 선수인데요. 손흥민 선수가 양민혁에게 전한 말도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 유니폼에 사인을 하고 새 유니폼을 입은 채 나타난 양민혁.
고등학교 3학년이 K리그에서 프로 선수로 뛰고 있는 것도 놀라운데, 데뷔하자마자 프리미어리그를 밟게 됐습니다.
토트넘은 어제 한국투어 시작에 맞춰 양민혁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2030년까지 6년 장기 계약을 맺은 양민혁은 남은 시즌을 마치고 내년 1월 합류할 예정입니다.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면서 손흥민을 직접 만나 조언도 들었습니다.
[양민혁/강원FC : 지금 되게 잘하고 있다고 해주셨고 영어 공부도 많이 하라고 해주셔서. 와서 보자고 말씀해주셨어요.]
한솥밥을 먹게 된 뒷배경에도 손흥민이 있었습니다.
[양민혁/강원FC : 손흥민 선수는 대한민국의 캡틴이기 때문에 선택하는 데 있어서 더 좋은 영향을 끼쳤던 것 같아요. 정말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나고…]
구단은 소셜미디어에서 "토트넘에 온 것을 환영한다"면서 양민혁을 소개했습니다.
[양민혁/강원FC : 저의 플레이 스타일은 매우 저돌적이고 1대 1 능력과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무리 능력도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떠들썩했던 이적 소식이 진짜로 굳혀지기까지 양민혁은 골 하나와 도움 하나를 더 추가해 올 시즌 벌써 8골을 넣고 도움 4개를 올렸습니다.
양민혁은 유럽으로 직행한 K리거 중 최고 수준의 이적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틀 뒤면 '팀 K리그'의 일원으로 토트넘 선수들을 처음 만나 맞대결을 펼칩니다.
[화면출처 Tottenham Hotspur·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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