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양재웅, 환자 사망 사고에 "고인・유가족에 진심으로 사죄"[전문]

신영선 기자 2024. 7. 2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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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방송인 양재웅이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양재웅은 29일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를 통해 대표원장을 맡고 있는 W진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고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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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양재웅.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방송인 양재웅이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양재웅은 29일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를 통해 대표원장을 맡고 있는 W진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고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우선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W진병원의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하여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인에 대한 치료 과정 및 발생 사건에 대한 구체적 사항은 현재 수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치료 경위에 대한 추측성 글 및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요청한 양재웅은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날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27일 W진병원에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30대 여성 A씨가 복통을 호소한 끝에 의식을 잃고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씨의 시신 부검 결과 사인이 장폐색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병원 측은 A씨가 만성 변비가 있고 계속해서 복통을 호소하지 않아 장폐색을 의심하기 어려웠으며 사고 당일 대응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양재웅은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와 오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다음은 양재웅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양재웅입니다.

우선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W진병원의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하여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치료 과정 및 발생 사건에 대한 구체적 사항은 현재 수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치료 경위에 대한 추측성 글 및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 부탁드립니다.

현 의료법상 의료인은 환자 진료 내용을 누설할 수 없는 의무가 있기에, 질의하신 사항에 대하여 세세하게 답변을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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