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충주시의원, "김낙우 의장 사퇴하라"...누구를 위한 의정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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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주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낙우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앵커>
지난달 27일 국민의힘이 의원총회에서 선출한 강명철 의원이 아닌, 김낙우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의 몰표를 받아 후반기 의장에 오르면서 불씨가 붙었습니다.
급기야 국민의힘 충주시의원 9명이 김낙우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낙우 의장이 당내 경선에 불복해 더불어민주당과 담합하고, 동료의원 가족의 성폭력 문제를 명분으로 시의회를 우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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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주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낙우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동료의원들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명예까지 실추시킨 의장은 자격이 없다는 건데요.
대의기관의 볼썽사나운 갈등국면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작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는 9대 후반기 충주시의회.
지난달 27일 국민의힘이 의원총회에서 선출한 강명철 의원이 아닌, 김낙우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의 몰표를 받아 후반기 의장에 오르면서 불씨가 붙었습니다.
이후 상임위원장을 뽑는 원구성 과정에서도 사전 협의와 다른 결과가 속출하는 등 후반기 의회의 험난한 길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화면전환>
급기야 국민의힘 충주시의원 9명이 김낙우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앞서 김낙우 의장과 박해수 전 의장을 도당 윤리위에 회부해 국민의힘에서 축출한 지 약 3주 만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낙우 의장이 당내 경선에 불복해 더불어민주당과 담합하고, 동료의원 가족의 성폭력 문제를 명분으로 시의회를 우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서원복/충주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의회를) 화합과 소통으로 이끌 자격조차 갖추지 못하였으므로 거짓 야합으로 탈취한 의장직을 사퇴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이에 대해 김낙우 의장은 약속을 먼저 어긴 것은 국민의힘이라는 입장입니다.
당초 민주당에 약속했던 부위원장과 상임위원장 자리가 무산되자, 자신이 의장으로 선출되는 상황이 빚어졌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낙우/충주시의회 의장
"후반기 원구성 할때도 협상하는 과정에서 민주당에서 전반기 약속했던 부분을 달라 그랬는데도 이행을 안하다보니까 저한테까지 약속을 이행할 수 있냐 협의가 와서..."
김낙우 의장은 시민이 뽑은 자리에 자진사퇴는 없다고 밝힌 가운데,
<그래픽>
/민주당은 국민의힘 집안 단속 문제에 충주시의회가 혼란스럽다며, 시민을 위해 의회가 속히 정상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기자> 안정은
"9대 후반기 충주시의회는 국민의힘 9명, 더불어민주당 8명, 무소속 2명으로 재편된 가운데, 협치가 아닌 갈등으로 점철된 의회를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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