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개딸 공격하던 ‘가발의딸’, 이번엔 정점식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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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개딸'을 공격하던 한동훈 댓글팀 '가딸'들이 (친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유임설에 공격을 퍼붓고 있다"고 말했다.
개딸(개혁의 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가딸은 한 대표 강성 지지층을 의미한다.
가딸은 '가발의 딸'을 줄인 것으로 한 대표를 비하하려는 의도에서 만든 표현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29일 SNS를 통해 한동훈 팬덤이 결국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발목을 잡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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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개딸’을 공격하던 한동훈 댓글팀 ‘가딸’들이 (친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유임설에 공격을 퍼붓고 있다"고 말했다. 개딸(개혁의 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가딸은 한 대표 강성 지지층을 의미한다. 가딸은 ‘가발의 딸’을 줄인 것으로 한 대표를 비하하려는 의도에서 만든 표현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29일 SNS를 통해 한동훈 팬덤이 결국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발목을 잡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박 의원은 "20~30년 전 민주당 전매특허였던 ‘용팔이 폭력 전당대회’가 21세기 들어 국민의힘에서 재현, ‘가팔이 폭력전당대회’로 망쳤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국정원 댓글팀, 국방부 사이버사 댓글팀, 드루킹도 특검으로 밝혀 처벌했던 것처럼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김건희 댓글팀, 한동훈 댓글팀도 특검을 통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정치는 나의 불행이 당신의 행복으로 전이되지 않는다"며 "김건희 댓글팀, 한동훈 댓글팀을 (여권 자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을 경우 특검 간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 대표가 임명할 주요 당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정책위 정 의장의 거취가 ‘한동훈호’의 성격을 결정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정 의장의 교체를 지지하는 친한계와 유임을 주장하는 친윤계 사이 물밑 신경전도 감지되는 상황이다.
실제 친한계 내에서는 정 의장 교체를 포함해 당의 변화를 보여줄 만한 새 지도부 구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도부 내 친한계 과반 확보 문제에도 정책위의장 자리가 걸려 있다. 9명으로 구성되는 최고위는 현재 한 대표를 포함해 친한계가 3명(장동혁·진종오 최고위원)이다. 아직 임명되지 않은 지명직 최고위원을 포함해도 4명으로, 정 의장이 유임되면 친윤계가 과반으로 분류된다.
정 의장이 공식적인 거취 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친윤계를 중심으로 당내에선 불편한 분위기가 감돈다. 정책위의장 임기가 1년으로 10개월가량 남았다는 점과 당정 간 소통이 원활하다는 점도 정 의장 유임을 지지하는 근거로 꼽힌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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