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O 시장 5년 후 '60조'…"삼바, 지난해 매출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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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규모가 10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한국바이오협회가 발표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4800억3000만달러(한화 약 665조원) 규모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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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5년 후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규모가 10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CDMO 시장에서 매출 4위를 기록했다.
29일 한국바이오협회가 발표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4800억3000만달러(한화 약 665조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후 연평균 9.0%의 성장세를 보이며 2029년에 8063억달러(약 1117조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시장은 이보다 더 빨리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CDMO 매출은 196억8000만 달러(한화 약 27억원)로 전년 대비(190억1000만 달러) 3.5% 증가했다. 오는 2029년까지 14.3% 성장해 438억5000만 달러(한화 약 6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기준 주요 글로벌 CDMO 기업 중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은 전 세계 4위로, 시장 점유율 9.9%를 차지했다. 스위스 론자가 25.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12.1%), 미국 캐털란트(10.1%) 순이다.
바이오의약품 CDMO 제품유형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매출은 각각 129억5000만 달러(한화 약 18조원), 67억3000만 달러(한화 약 9조원)를 기록했으며, 오는 2029년까지 13.1%, 16.5% 증가해 각각 270억5000만 달러(약 37조4000억원), 168억 달러(약 23조2000억원)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바이오 CDMO 매출 비중은 북미가 약 94억2000만달러(한화 약 13조원)로 전체 47.8%를 차지했으며, 유럽이 74억9000만달러(한화 약 10조원),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이 25억3000만달러(한화 약 3조400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 시장 성장 규모는 폭발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9년까지 북미 11.0%, 유럽 15.3%, APAC 22.0%, 라틴아메리카 및 중앙아시아 22.1%가 성장해 2029년에는 유럽이 175억6000만달러(약 24조2600억원)를 나타내며 북미(172.9억달러)를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이래 최초로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액 2조원을 돌파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103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655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167억원·2106억원 증가했다. 이는 대규모 수주에 기반한 제4공장의 가동률 증가(램프업과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에 따른 마일스톤(개발성과에 대한 대가) 수령 등에 따른 결과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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