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15개월의 수단에서 "성적 폭력 심각" …준군사체 RSF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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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부터 내전에 휩싸인 수단에서 내전 한 쪽인 준군사 그룹이 강간, 집단 강간 및 강제와 아동 결혼 등의 대 여성 성적 폭력을 휘둘러왔다고 29일 국제 인권 단체가 비판했다.
2019년 30년 독재 정권이 민중 봉기로 무너질 때 상당히 협조했던 수단 군부는 민간인과 동등한 비율로 구성했던 최고 국정위원회의 위원장 직 이양을 놓고 쿠데타를 일으키며 민간을 밀어낸 뒤 1년 후 지난해 4월15일 군부와 RSF 간의 권력 다툼으로 내전이 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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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지난해 4월부터 내전에 휩싸인 수단에서 내전 한 쪽인 준군사 그룹이 강간, 집단 강간 및 강제와 아동 결혼 등의 대 여성 성적 폭력을 휘둘러왔다고 29일 국제 인권 단체가 비판했다.
내전 상대편인 정부군도 규모는 적지만 비슷한 내용의 범법 행위를 저지렀다는 것이다.
휴먼 라이츠 워치는 이날 군부와 준군사 신속지원군(RSF) 간의 내전이 15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수단의 민간인 보호를 위해서 유엔과 아프리카 연합(AU)이 합동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또 양측이 생존자들의 비상 의료처치 접근을 막고 있으며 정규 군부는 인도주의 구호품이 RSF 통제 지역으로 가지 못하도록 지난해 10월부터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RSF는 의료 물품들을 약탈하고 의료 시설들을 점거하는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 게다가 이들의 군사 요원들은 의료 서비스 요원들을 성적으로 폭행한다는 것이다.
2019년 30년 독재 정권이 민중 봉기로 무너질 때 상당히 협조했던 수단 군부는 민간인과 동등한 비율로 구성했던 최고 국정위원회의 위원장 직 이양을 놓고 쿠데타를 일으키며 민간을 밀어낸 뒤 1년 후 지난해 4월15일 군부와 RSF 간의 권력 다툼으로 내전이 발발했다.
지금까지 내전 전투로 1만4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3만3000여 명이 부상했다고 유엔은 말하고 있으나 인권 단체들은 그 수가 훨씬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단 내전은 최대의 피난민 규모를 발생해 1100만 명 이상이 집을 버리고 딴 곳으로 피난해야 했다.
정규 군 조직을 돕던 RSF는 2000년대 당시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 대통령이 분리주의 성향의 서부 다르푸르를 '비인도주의적으로' 탄압 학살할 때 만든 잔자위드 무장대에서 출발했다. 다르푸르에서 30만 명의 주민들이 학살 당했다.
국제 전문가들은 지난달 수단에서 76만5000명이 몇 달 안에 기아에 직면할 위기에 놓여 있으며 850만 명이 극심한 식량 부족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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