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김주애 후계자 수업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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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2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인 김주애(사진)가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는 판단을 내놨다.
이날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은 김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암시하며 후계자 수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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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2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인 김주애(사진)가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는 판단을 내놨다. 이날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은 김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암시하며 후계자 수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어린 김주애에 대한 주민 반응을 의식해 선전 수위 및 대외 노출 빈도를 조정하면서 비공개 활동을 병행해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정원은 "아직은 다른 형제가 나설 가능성과, 최종적으로 후계자로 확정하진 않았다는 점을 토대로 해서 (후계자가) 바뀔 가능성도 전혀 배제하지는 않았다"며 여지를 뒀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몸무게가 140㎏에 달하고 체질량지수(BMI)가 40 중반에 달하는 초고도비만 상태로 심장질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보고했다. 또 북한이 러시아에 △건설 △임가공 △농업 분야의 노동자를 송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 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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