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반형 유아교육 혁신”…전국 유일 최우수 평가

기자 2024. 7.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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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지식의 시대에서 지혜의 시대로의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충북도 학생들이 지역과 미래를 위해 스스로 배우면서 성장하는 교육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취임 이후 2년간을 충북교육의 자긍심을 높인 시기라고 보고 있다.

윤 교육감은 지난해 전국 교육감 공약 실천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평점을 받은 데 이어 2024년 공약 이행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교육부의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도 국가시책 추진실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올해는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 혁신 공모 사업에서 전국 유일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학교 현장의 변화와 학생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2년이기도 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년 동안 충북 지역의 모든 학교를 촘촘히 진단해 맞춤형으로 학교를 지원하고, 교육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학교 현장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요즘 학생들의 디지털기기 과몰입, 비만 증가, 기초체력 저하, 은둔형 외톨이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어디서나 신체활동으로 기초체력을 다지는 ‘어디서나 운동장’이란 건강·체력 증진 프로젝트를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윤 교육감은 취임 후 현장에서 답을 찾아 현장 밀착형 충북형 정책을 수립하는 데 힘을 쏟았다.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은 도내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받고, 교직원단체 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 등을 통해 수립된 정책이다.

지자체와 한뜻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도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다.

학생 무상급식비 분담에는 도지사가 양보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급식비는 충북교육청의 양보를 통해 유아와 학생의 건강을 지킬 수 있었던 점은 대표적인 좋은 사례였다. 또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간 협력으로 이뤄낸 6개 시군의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지역별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특화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속 가능하고 탄탄한 충북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윤 교육감은 지난 2년이 공감과 동행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시간은 성장과 감동의 지속 가능한 충북교육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먼저 이주배경 학생의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지난 10년간 충북의 이주배경 학생은 2.5배 늘었다. 한국어학교를 설립해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적응 프로그램을 익힌 후, 원적교로 복귀해 학교 적응력을 갖출 수 있도록 TF팀 구성과 정책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충북도교육청은 지역의 특성을 살린 지역 인재를 기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지자체와 연계한 온마을 배움터를 새롭게 준비해 지역 간 배움터를 개방하고 대학과 기업으로 대상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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