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선관위 "마두로 3선 성공"…야권 "우리가 승리" 불복

이준삼 2024. 7. 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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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 좌파로 꼽히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선관위는 선거 이튿 날인 현지시간 29일 0시 10분 "80% 개표 결과 마두로 대통령이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2013년 처음 대권을 잡은 마두로 대통령은 3선에 성공하면서 내년부터 6년 더 베네수엘라를 이끌게 됐습니다.

그러나 선관위 발표는 야권 후보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 후보가 65%를 득표할 것으로 보인다는 서방 언론의 출구조사 결과와 크게 배치되는 데다, 특히 야당 측에서는 야권 후보가 이겼다고 자체 선언하며 극심한 혼돈 상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선 #출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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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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