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세 강수지 “몸 위해 '이 상태' 음식 먹는다?"...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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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57)가 생식으로 여름철 건강관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 속 강수지는 "여러분 생식이 뭔지 정확히 아시나요?"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생식은 말 그대로 익히지 않은 음식이래요"라고 덧붙였다.
강수지의 설명처럼 생식은 열을 가하지 않고 건조시켜 만든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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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57)가 생식으로 여름철 건강관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강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서 생식을 소개했다. 영상 속 강수지는 "여러분 생식이 뭔지 정확히 아시나요?"라고 말을 꺼냈다.
그는 "저도 잘 몰랐었어요"라며 "생식과 선식이 같은 건 줄 알았는데 엄연히 다르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생식은 말 그대로 익히지 않은 음식이래요"라고 덧붙였다.
생식은 열 가하지 않고 건조시킨 식품...선식은 곡물류를 열풍‧가열 건조 후 갈아낸 것
강수지의 설명처럼 생식은 열을 가하지 않고 건조시켜 만든 식품이다. 때문에 열에 약한 비타민 C나 B 등의 파괴가 적다. 종류도 다양하다. 익히지 않은 곡물과 채소 등의 수분을 제거해 가루로 만들거나 해조류 등 재료를 곱게 갈아 제조된다. 강수지처럼 건강 관리를 위해서라면 가능한 다양한 식품군이 들어간 제품을 골라야 영양소를 골고루 보충할 수 있다.
선식은 생식과 달리 곡물류를 열풍‧가열 건조로 익힌 다음 곱게 갈아낸 음식이다. 현미, 콩, 검정콩 등 10여 가지 곡물을 혼합한 것으로 미숫가루가 대표적이다. 생식과 마찬가지로 가루 형태지만 열을 가하기에 섬유소 등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다.
생식vs선식...둘 다 간편하지만 소화 기능 약하면 선식 택하는 것도 방법
두 식품 모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식사 대용으로 제격이다. 하지만 소화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라면 생식보다는 선식을 택하는 게 좋다. 생식은 선식과 달리 전분이 느슨하게 풀어지지 않아 소화 속도가 느리다. 노인이나 위장이 약한 사람은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하는 이유다.
아침 대용으로 생식이나 선식 등 간편대용식을 먹을 사람이라면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곡물로 만드는 식품이기에 열량이나 단백질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생식 7개, 선식 12개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식사 한 끼를 통해 필수로 섭취해야 할 열량과 단백질이 부족했다.
생식, 선식 중 어떤 걸 택하든 식물성 단백질인 콩이 든 식품을 고르는 게 건강에 도움된다. 우유나 두유, 요거트, 두부, 달걀 등을 생식 또는 선식과 함께 곁들이는 게 좋다. 단백질을 비롯 칼슘 등을 보충할 수 있다. 샐러드 등 채소와 함께 곁들여 먹어도 비타민과 미네랄을 채울 수 있다.
한편 아침밥으로는 생식이나 선식만을 장기간 섭취하기보다 원재료에 가까운 음식도 활용하는 게 좋다. 마시지 않고 음식을 씹는 저작과정을 거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포만감이 더 오래 지속된다. 음식을 씹을 때 분비되는 아밀레이스 효소는 소화를 돕고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약알칼리 성분이기에 위산 과다 분비로 인한 위염 등도 막을 수 있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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