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미카, '엘든 링' DLC 2개를 동시에 격파했다

PC와 PS5에 각각 연결한 후 동시 플레이… 4일 도전 끝에 최종 보스 처치

프롬소프트 '엘든 링'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를 두 플랫폼에서 동시에 조작해 최종 보스까지 격파한 유저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지난 9일 댄스 패드로 엘든 링 DLC를 클리어 한 트위치 파트너 스트리머 '미스미카'다. 그녀는 댄스 패드 도전 성공 이후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PC와 PS 엘든 링 DLC를 실행하고, 컨트롤러와 댄스 패드를 연결해 동시에 격파하는 미션이다.

미스미카는 4일간의 도전 끝에 엘든 링 DLC 최종 보스 '약속의 왕 라단'을 두 플랫폼에서 동시에 격파했다. 두 플랫폼 통산 1370번 사망했다. 그중 35%는 약속의 왕 라단에게 사망했다.

캐릭터 능력치는 194레벨, 활력 60, 지구력 54, 힘 40, 신앙 33이다. 무기는 그로기 수치가 높은 특대형 '거인 부스기'를 착용했다. 

약속의 왕 라단은 프롬소프트 게임 중에서도 최고 난도로 꼽히는 보스다. 수많은 연타 공격과 엇박자, 잡기 공격 등 대처가 까다로운 패턴이 많은 탓이다. 2페이즈부터는 공격마다 빛의 기둥 터져 나오며 회피 타이밍에 혼란을 주는 환영체가 등장해 플레이어를 압박한다.

엘든 링 DLC를 두 플랫폼에서 동시에 그것도 각각 컨트롤러와 댄스 패드로 클리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저들은 다시 한번 경악했다. 약속의 왕 라단을 동시에 처치하는 장면이 담긴 방송 클립은 약 72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미스미카는 "4일 동안 14시간을 플레이했다. DLC에서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해냈다"며 소감을 남겼다.

팬들은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거냐", "진짜 대단하다", "정삭적으로 4일 동안 플레이해도 못 깨는 사람이 많다", "멋있다", "엘든 링의 여왕", "3개 동시 플레이도 가능할까", "멀티태스킹 미쳤다"며 극찬했다.

- 컨트롤러와 댄스 패드로 엘든 링 DLC를 클리어한 미스미카 [출처: 미스미카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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