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부문 대표 “산업 생태계 파괴 두고 볼 수 없어”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4. 7. 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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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부문 대표는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한 야놀자 측의 보상 방안에 대해 "여행 산업이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야놀자 플랫폼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며 "고객들의 불신을 신뢰로 바꾸고 여행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29일 임직원에게 발송한 이메일을 통해 "티몬 및 위메프 사태로 환불 지연 피해를 입은 고객, 미정산 대금으로 고통 겪는 제휴점, 그리고 여행 산업 생태계의 파괴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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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부문 대표. [사진 = 야놀자 제공]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부문 대표는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한 야놀자 측의 보상 방안에 대해 “여행 산업이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야놀자 플랫폼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며 “고객들의 불신을 신뢰로 바꾸고 여행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29일 임직원에게 발송한 이메일을 통해 “티몬 및 위메프 사태로 환불 지연 피해를 입은 고객, 미정산 대금으로 고통 겪는 제휴점, 그리고 여행 산업 생태계의 파괴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대표는 이와함께 지난 26일 발표한 350억원 규모 소비자 피해보상 대책의 취지를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티몬 및 위메프를 통한 예약 과정에서 발생한 고객들의 불안감을 없애고 여행 산업의 보존과 고객의 여행을 보장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이번 보상안을 통해 고객들은 야놀자 플랫폼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로 다시 예약할 수 있게 됐고, 제휴점 또한 야놀자 플랫폼을 통해 예약을 유치할 수 있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소비자 대책 발표에 앞서 티몬·위메프의 예약을 일괄 사용 불가 처리한 데 대해서도 “방관만 하다가는 티몬, 위메프를 통해 야놀자의 상품을 구매한 고객과 제휴점들의 피해가 더 확대될 것으로 추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전적 보상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여행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고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대표는 또한 “야놀자 플랫폼이 고객과 제휴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 여정에는 여러분(임직원)의 이해와 동참이 필요하다”면서 “많은 임직원 분들께서 불철주야로 사태 회복과 정상화를 위해 힘쓰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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