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토트넘과 '작별 인사' 눈앞..."이적까지 최종 단계만 남아"

장하준 기자 2024. 7. 29. 2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국 토트넘 홋스퍼와 결별을 앞두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니콜로 스키라는 29일(한국시간) "에메르송 로얄은 토트넘을 떠나 AC밀란 이적을 위한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 에메르송은 AC밀란과 5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에메르송은 이번 주 토트넘을 떠나 AC밀란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월요일에 협상이 더 진행될 것이며, AC밀란은 최종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AC밀란 이적을 앞둔 에메르송 ⓒSNS
▲ 에메르송 로얄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결국 토트넘 홋스퍼와 결별을 앞두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니콜로 스키라는 29일(한국시간) “에메르송 로얄은 토트넘을 떠나 AC밀란 이적을 위한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 에메르송은 AC밀란과 5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에메르송은 이번 주 토트넘을 떠나 AC밀란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월요일에 협상이 더 진행될 것이며, AC밀란은 최종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에메르송은 토트넘을 떠나는 것이 기정사실이 됐다. 브라질 국적의 라이트백인 에메르송은 2021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당시 그의 이적 상황은 복잡했다. 에메르송은 2019년 FC바르셀로나에 합류했지만, 곧바로 레알 베티스 임대를 떠났다. 두 구단인 이 과정에서 에메르송에 대한 공동 소유권을 나눠 가졌다.

▲ 토트넘의 에메르송

이후 에메르송이 레알 베티스에서 라리가 베스트급 활약을 펼치자, 바르셀로나는 바이백 조항을 발동해 그를 복귀시켰다. 하지만 복귀와 동시에 심각한 재정적 위기를 겪었고, 그 결과 토트넘에 에메르송을 판매했다.

어처구니없는 과정을 거치며 토트넘에 입단한 에메르송은 스페인 시절과 달리,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자주 시도하는 유형이었지만, 공격적 능력이 아쉬웠다. 특히 그의 부정확한 크로스는 많은 비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후 토트넘에는 페드로 포로가 합류했고, 에메르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덕분에 토트넘에서 전력 외 자원 취급을 받은 뒤, 현재 AC밀란 이적을 앞두고 있다.

공교롭게도 에메르송은 현재 한국에 머무르며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를 함께하고 있다. 하지만 이른 시일 내에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며 자연스레 한국에서 토트넘을 떠날 것이 유력해 보인다.

▲ 토트넘과 작별을 눈앞에 둔 에메르송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