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재원 "'한딸'은 '개딸'과 달라.. 다소 과격해도 끌어안아야"

MBC라디오 2024. 7. 2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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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3번째 최고위원.. '보수 원칙' 지킨 것에 대한 평가라 생각
- 내가 '친윤'? 받은 것도 없고, 원칙에 입각해 발언할 뿐
- 정점식 사퇴? 한동훈 대표가 리더십 발휘해 마무리해야
- '제3자 특검, 원내대표 소관' 발언? 韓 제어 아냐.. 언론의 자극적 보도
- '한딸'은 '개딸'과 달라.. 과격하게 느껴져도 끌어안는 노력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진행자 > 예고해드린 대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재원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최고위원 컷오프 됐다가 다시 극적으로, 사후적으로 어떻게 평가 하십니까?

◎ 김재원 > 사실은 그럴 권한이 선관위에 있는지 저는 처음부터 그거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졌었죠. 결국은 스스로가 교정한 거니까 약간의 해프닝이었죠.

◎ 진행자 > 최고위원은 몇 번째시죠? 지금.

◎ 김재원 > 세 번째입니다.

◎ 진행자 > 그런 분들이 몇 분이나 계십니까?

◎ 김재원 > 그런 약간 이상한 사람은 저밖에 없죠.

◎ 진행자 > 경쟁력이 뭡니까? 김 최고위원님 보시기에 자평.

◎ 김재원 > 저 개인적으로는 우리 당에서 스스로가 보수정당의 주인공이다 내지 주력군이다 또는 더 나아가서 자기 스스로가 오랜 우리 보수정당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당원들이 저에 대해서 굉장히 애정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진행자 > 김 최고위원님의 어떤 부분을 평가한다고 보세요?

◎ 김재원 > 저는 제 스스로 보수정당의 원칙이나 보수 진영이 나가야 될 바에 대해서 늘 원칙적인 입장에서 한 번도 벗어나지 않았거든요. 근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높이 평가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현실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오늘 첫 최고위원회의 참석하셨죠. 분위기 어땠습니까? 보시기에.

◎ 김재원 > 화기애애하고 특히 새로이 사무총장까지 임명하면서 대부분 참석자들이 그에 대해서 이의제기뿐만이 아니고 이의제기가 없는 것은 둘째 치고 인사에 대해서 흔쾌히 동의하는 느낌이었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오늘 정작 화제가 된 건 정점식 정책위의장을 둘러싼 논란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일단 총론적으로.

◎ 김재원 > 이 인사 문제가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현재 정책위의장으로서 적임자냐 아니냐 이 논란이 아니고 이게 누구와 가깝냐. 그리고

◎ 진행자 > 교체해야 되느냐 아니냐 이겁니다.

◎ 김재원 > 숫자가 어느 쪽이냐 이런 쪽으로 접근을 하니까 굉장히 당혹스럽기도 하고 조심스럽기도 한 그런 입장입니다.

◎ 진행자 > 그런 부분이죠. 근데 현실적으로 현실 정치에서 지금 윤-한 갈등이 현실적으로 있다고 평가하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그렇다면 그 갈등의 와중에 정점식 위원장은 윤쪽이고 여기까지 해석은 어떻습니까? 일단. 객관적으로 많이 말해지고 있는 이 해석에 대해서.

◎ 김재원 > 그뿐만이 아니고 언론에서 저도 친윤이다 그렇게 해서 마구 쓰던데요. 친윤이라고 하려면 제가 윤 대통령하고 친해야 되는데 윤 대통령이 저를 친하게 생각하는지 그 문제도 있고 또 하나는 저는 한동훈 대표와 친하지 않아야 되는가.

◎ 진행자 > 윤 대통령하고 친하십니까? 안 친하십니까?

◎ 김재원 > 저는 체리따봉도 한번 받아본 적 없고요. 제가 받은 것도 없어요.

◎ 진행자 > 그런데 왜 친윤계열로 분류하냐 하면 대통령의 입장에서 편안하게 느낄 혹은 위로를 받을 얘기를 많이 하고 다니시니까 친윤이라고 규정을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언론에서.

◎ 김재원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깊게 설명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서 말씀을 못 드리는데 어쨌든 우리 당이 잘 되는 방향으로 설명을 하면 어떤 경우에는 쉴드 친다는 표현을 쓰던데요.

◎ 진행자 > 쉴드, 대통령 옹호한다 이 얘기죠.

◎ 김재원 > 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저는 그런 원칙에서 벗어나서 이야기하지는 않았습니다.

◎ 진행자 > 다시 아까 그 얘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데요.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일단 윤과 한 둘 쪽에서 보면 윤 쪽에 가깝다, 이건 객관적인 사실 아니겠습니까?

◎ 김재원 > 그렇다고 평가하죠.

◎ 진행자 > 한동훈 대표 쪽에서는 교체해야 된다, 이게 본인의 직설적인 얘기인지 주변인지 모르겠는데 이런 얘기가 실질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교체해야 된다는 주장에 대해서.

◎ 김재원 > 저는 임기가 정해져 있는 정책위의장이고 보통 당대표가 새로 취임하면 일괄해서 당직자들을 교체하고 새로 선임하는데 원내대표의 경우에는 어차피 의원들이 선출했고 과거에는 정책위의장도 러닝메이트로 선출했는데 그게 전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꾸다 보니까 당대표 원내대표가 협의해서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는 형식이 됐거든요. 임기도 그대로 1년으로 하고. 이건 약간 논란의 소지가 있으니 조금 다르게 봐야 되지 않을까라는 제 개인의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만약에 정책위의장에 흔쾌히 물러나면 기존의 입장에서처럼

◎ 진행자 > 본인이 자진해서 물러나면 문제는 없겠지만,

◎ 김재원 > 그러면 당연히 문제가 없지만 임기가 정해져 있는 당직자니까 지금은 또 물러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이럴 때는 시끄럽지 않도록 잘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제일 좋죠. 제가 오죽 답답하면 당헌 해석을 한번 받아보자고 할 정도로

◎ 진행자 > 당헌에 그게 나옵니까. 명시적으로 안 나올 거 아닙니까. 문제는.

◎ 김재원 > 지금 말씀드린 임기 1년이라는 것이고 최종적으로 당헌당규의 해석권자는 상임전국위원회에 있다라고 규정이 되어 있어요. 과거에도 실제로 상임전국위원회에 해석을 받은 적도 있고 그렇지만 어찌 됐든 그건 정말 안 좋은 것이고요. 만약에 대통령이 이런 문제에서 헌법의 해석을 법원에까지 받아가면서 국정을 처리하는 것도 어색하지 않습니까? 그런 것과 마찬가지로 당대표께서도 좀 더 리더십을 발휘해서 잘 해결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저의 기본적인 입장입니다.

◎ 진행자 > 리더십을 발휘해서 잘 해결한다는 건 양쪽이 다 편한 대로 해석할 수가 있는데요. 정점식 위의장을 압박하려는 쪽에서는 이런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알아서 자진 사퇴하고 새로 대표로 온 사람에게 힘을 실어주는 게 정책위원장이 언제부터 그렇게 중요했다고 당신이 자리에서 버티고 이렇게 비난할 것이고, 반대쪽에서는 아시지 않습니까. 한동훈 대표가 커다랗게 리더십을 발휘해서 왜 이런 사소한 문제를 가지고 분란을 일으키냐, 안고 가지. 어떻게 가야 된다고 바람직하다고 보십니까?

◎ 김재원 > 그래서 제가 조심스러워서 대표께서 리더십을 발휘,

◎ 진행자 > 거기에 의도가 있으셨군요.

◎ 김재원 > 어느 쪽의 이야기를 편드는 건 둘째 치고 제가 오죽하면 상임전국위원회,

◎ 진행자 > 그건 본인이 말씀하셨지만 그렇게까지 흡사 헌법재판소에 맡기듯이 행위 하나 정치적 행위 하나하나를 그렇게 할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말씀하신 건 답답해서 했다고 그걸 치워버리고요. 일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한다는 건 말씀을 치워버리고 정점식 위의장이 자진 사퇴해서 양보하는 게 더 모양새가 좋지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저는 객관적으로 봐서 그렇게 보이기도 하는데요. 어떻습니까?

◎ 김재원 > 모양은 둘째 치고 자꾸 대립하는 것은 결국은 이슈를 키워버린 거죠. 그래서 저는 잘 대표께서 리더십을 발휘하시는 것이 제일 좋다고 봐요. 이렇게까지 오지 않아도 됐을 상황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일단 이렇게 벌어졌는데요. 김 의원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친윤 아니냐 이런 얘기 말씀을 듣는 것 같은데 왜냐하면 그 중립적인 입장에서 만약 중립이시라면 새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고 정점식 위의장이 별거 아닌 자리, 우리 정당사에 정책위의장이 막 그렇게 당을 흔들만큼 중요한 자리는 아니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정정식 위의장이 자진 사퇴하라고 압박을 할 수도 있는 건데 굳이 한 대표의 리더십을 거론하시면 한 대표 보고 양보하라 이렇게 요구하시는 거 같아서요.

◎ 김재원 > 한동훈 대표께서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또 적절하게 본인의 자진 사퇴를 유도하든 또는 그 입장을 받아들이든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이야기지 제3자가 누가 옳다 그르다 하기가 초기 단계면 몰라도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 거거든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최고위원회의 기류는 어떻습니까? 보시기에. 거기도 약간의 기류가 있을 거 아닙니까.

◎ 김재원 > 저하고 비슷한 생각이 아닐까. 그냥 지켜보고 있는 입장이 아닐까.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다고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대표에게 무슨 어필을 한다든가 그것보다는 대표께서 정점식 의장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또 설득을 하든 또 수용을 하든 판단을 하실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 상황이기 때문에 제가 가만히 있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요.

◎ 진행자 > 정점식 의장이 본인의 자의에 의해서 버티지는 않지 않겠습니까. 제 질문의 의도는 아시겠죠. 뭐냐 하면 본인이 있고 싶어서 있고 나가고 싶어서 나가고 이런 상황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 김재원 > 제가 그래서 특별히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괜히 그 내용을 제가 추측해서 말씀드리기도 어렵고요.

◎ 진행자 > 한동훈 대표 리더십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재원 > 지금까지는 당원과 또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잖아요. 지금 리더십이 아주 공고한 입장이죠.

◎ 진행자 > 그렇다면 한동훈 대표의 어떤 여러 제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당은 수용하는 모양새로 가야 된다 이렇게 보십니까? 아니면.

◎ 김재원 > 그럴 가능성이 많죠.

◎ 진행자 > 왜냐하면 제가 이걸 여쭤보는 이유가 채상병 특검과 관련해서 약간 이견이 있으신 것 같아서요.

◎ 김재원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의원총회가 국회 운영의 최고의사결정 기구고 원내대표가 당헌 61조에 의해서 국회 운영의 최고 권한을 갖는다라고 그렇게 명시되어 있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대표께서 원내대표와 잘 협의를 해서 원내대표가 수용할 수 있도록 또 협의도 하고 의원총회에서 민주적으로 토론해서 토론할 기회를 갖는다고 말씀하셨잖아요. 민주적 토론이라는 게 결국은 의원총회에서 의원들과 토론하고 협의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아직은 구체적인 방법은 제가 알지 못하죠.

◎ 진행자 > 그런데 김재원 최고위원과 김민전 최고위원은 맨 처음에 한동훈 대표의 권한을 제약한 듯한 발언으로 해석되는 발언 때문에 논란이 많았던 거 아시죠? 며칠 전에. 어떻게 보십니까. 그 발언. 뭐냐 하면 듣기에 따라서는 채상병 특검 당신이 대표라도 당신 마음대로 하는 거 아니야 이건 원내 문제야 이렇게 못을 박은 것 같아가지고 그런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온 거 같은데요.

◎ 김재원 > 제가 이야기한 것은 당헌당규를 설명하는 과정에 언론에서 일부만 떼서 그걸 자극적으로 보도를 하고 또 거기다가 김민전 의원 말씀까지 붙여서 자극적으로 계속 보도를 하니까 그렇게 보인 거고 저는 단순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차피 의원들이 당론으로 발의하려면 의원들의 뜻을 모아야 되고 그것은 원내대표 소관이다라는 것을 설명하다가 보니까 그렇게 된 거죠.

◎ 진행자 > 김 최고위원님은 채상병 특검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되는 게 개인적으로 이거는 바람직하다고 보십니까?

◎ 김재원 > 지금 의원총회에서 처리하는 것밖에

◎ 진행자 > 개인적인.

◎ 김재원 > 개인적으로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처리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의원들의 의견을 물어보고 처리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제가 여쭤보는 거는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채상병 특검법,

◎ 김재원 > 그 부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물어서 의원들의 뜻을 모으는 민주적인 토론 과정이 가장 맞다고 봅니다. 그 이상 옆에서 지금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 진행자 > 개인적인 평가 그 안에 대한.

◎ 김재원 > 개인적인 평가조차 마찬가지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상당히 며칠 전보다 조심스러워지셨습니다.

◎ 김재원 > 아니, 지금은 그런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해가는 과정이 있는데 옆에서 다른 의견을 굳이 낼 필요가 없는 상황이 돼버렸죠. 전에는 선거 과정이니까 또 제 의견을 말할 필요가 있었고 지금은 의원들이 협의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 진행자 > 높은 자리에 올라가시더니 상당히 신중해지셨습니다.

◎ 김재원 > 높은 자린가요.

◎ 진행자 > 민주당에서 개딸 논란이 있습니다. 이른바. 알고 계시죠? 어떤 건지. 개딸이 주요 정책을 좌지우지한다 이런 것 같은데 한동훈 대표의 지지층, 팬클럽이라고 그러나요. 정치적 팬클럽에서도 그런 논란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른바 한딸이라는 새로 신조어도 만들어내는 분도 있고요.

◎ 김재원 > 저도 그 얘기가 유행한다 이런 표현을 썼다가 제가 굉장히 후회를 했어요. 사실은 그분들하고 민주당의 극성 개딸들하고는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아는 분은 스스로가 그 표현까지 거론하면서 하는 분도 있었어요.

◎ 진행자 > 스스로가 한딸이라고.

◎ 김재원 > 거론한 분도 있었는데 제가 친하게 지낸 분이 아니라 제가 아는 분도 2천여 명의 단톡방을 운영하면서 한동훈 대표를 지지하고 또 그리고 경쟁자들이나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드는 분을 강력 비난하고 이런 분들이 있었는데 그분들이 이른바 위드후니의 멤버는 아니더라고요.

◎ 진행자 > 또 다른.

◎ 김재원 > 지지자들이 많으니까. 그래서 저는 일반적으로 극성적으로 공격하고 이런 분들이 있으니 이것을 한딸이라고 하는 것으로 통해서 그게 굉장히 걱정스럽고 해서 이런 것이 우리 당에 있어서는 우리 당에서 이런 것은 굉장히 생소하다 하는 이야기였는데 사실 거기에 대고 한동훈 대표에게 책임을 지라는 그런 주장도 하던데요. 한동훈 대표의 팬클럽이라고 할 수 있는 이른바 위드후니 그분들이 주도하고 있다면 또는 그분들만 하고 있다면 한동훈 대표께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겠죠. 워낙에 광범위하게 일이 커져서 예를 들어 댓글을 달고 있다면 그러면 한동훈 대표가 이 문제를 책임져야 될 일도 아니고 또 위드후니 그분들이 이 문제에서 중심에 서서 위드후니 그분들에게 이른바 한 딸이라고 공격할 수도 없다고 봐요. 저는 이런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 굉장히 걱정스러워요. 그래서 제가 방금 쓴 한딸이란 말도 쓰지 않는 것이 맞다고 보고 우리 쪽에서는 또 굉장히 지금 비판 댓글을 다는 분들도 우리당 당원이나 지지자들이 대부분일 텐데 그분들을 막 구분지어서 또 배척하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제 생각이에요. 근데 제가 안다고 했던 그분은 과거에 민주당 지지자였고 지금도 민주당도 지지하면서 한동훈 대표도 지지하고 그런 복잡한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그런 과정에서 우리가 팬덤 현상이 생겼는데 약간 굉장히 우리가 겪지 못한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대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반면에 그쪽을 비난했다가는 그분들은 다른 우리의 지지자인데 다른 것으로 또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저도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근데 강성 지지 이른바 당에 대한 핵심 지지, 혹은 강한 지지, 그게 꼭 비난해야 될 부분은 아니지 않습니까. 정책에 대한 능동적인 비판 물론 거기서 거친 요구라고 하는 건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정책에 대해서 당의 지지자들이 강성 지지자들이 여론을 형성하고 이런 걸 굉장히 능동적 정치 참여로도 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 김재원 > 사과에 우리 당에 박사모 이런 분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핵심그룹이었잖아요. 지금 한동훈 대표를 지지하는 위드후니 이런 분들도 사실은 과거에 그런 팬클럽이 변화된 그런 분들일 수 있죠. 그리고 그분들이 전체가 그분들만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닌데 그분들을 무슨 한딸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민주당의 극성 지지층인 개딸과 동일시한다든가 그렇게 하면서 지금 우리가 막 비난하거나 비판을 하면 그것은 안 된다고 생각을 하죠.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 진행자 > 제 질문은 원래 그게 아니었고 강성 지지자들은 꼭 비판이나 비난의 대상인가 하는 질문이었는데요.

◎ 김재원 > 그 자체가 비난의 대상이라고 저는 계속 말씀드리지만 그것을 비난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고 그분들이 다소 우리가 과격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더라도 그것을 좀 더 우리 세력으로 우리들이 좀 이해할 수 있게 끌어들이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죠. 민주당은 개딸들은 아주 비판받을 소지가 많죠.

◎ 진행자 > 말씀하신 거 보면 자당의 강성지지자에 대해서 굉장히 조심하시고.

◎ 김재원 > 아직 그분들이 별로 활동을 하지 않는 단계니까 그래서 초기 단계에 이것을 많이 편 가르기를 해놓으면 부작용이 많이 생기죠.

◎ 진행자 >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김재원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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