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펜싱 윤지수, '숙적' 꺾었다...전하영-최세빈도 16강 진출

펜싱대표팀 윤지수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여자 펜싱대표팀 '간판' 윤지수(서울시청)가 '숙적'을 꺾고 16강에 진출하며 메달을 향한 꿈을 키웠다.

윤지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32강에서 다이베코바(우즈베키스탄)을 15-11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윤지수는 초반 주도권을 잡았으나 4-2에서 내리 4점을 허용하면서 역전을 당했다.

펜싱대표팀 최세빈

그러나 2라운드에서 간결한 동작으로 공격을 펼친 윤지수는 12-11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결국 승리를 거뒀다.

16강에 오른 윤지수는 같은 날 오후 9시 5분 마농 아피티(프랑스)와 8강 진출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함께 출전한 전하영(서울시청)과 최세빈(전남도청)도 나란히 승리를 거두면서 16강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