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140㎏ 비만…김주애, 후계수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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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40㎏을 넘는 초고도비만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딸 김주애는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북한 매체에서 김주애에 대해 '향도'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으로 볼 때 현재까지는 김주애가 후계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국정원은 보고 있다.
'앞길을 밝혀주고 이끌어 나간다'는 뜻의 향도는 북한에서 수령이나 후계자에게만 사용돼온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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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약 구하려는 동향 파악"
수미 테리 기소엔 "한·미 문제없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40㎏을 넘는 초고도비만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딸 김주애는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은 29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가 전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김정은은 체질량지수(BMI)가 40 중반을 넘을 정도로 초고도비만 상태다. 성인의 정상 BMI는 25 미만이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가족력인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국정원은 북한에서 알맞은 약을 찾을 수 없어 약제를 해외에서 구하려는 동향이 파악됐다고 했다.
최근 북한 매체에서 김주애에 대해 ‘향도’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으로 볼 때 현재까지는 김주애가 후계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국정원은 보고 있다. ‘앞길을 밝혀주고 이끌어 나간다’는 뜻의 향도는 북한에서 수령이나 후계자에게만 사용돼온 표현이다.
한편 국정원은 한국계 대북 전문가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이 최근 미국 뉴욕 연방 검찰로부터 기소당한 것과 관련해 “한·미 정보 협력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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