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 구영배 큐텐 대표, '출국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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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29일 티몬·위메프 사태로 고소·고발된 구영배 큐텐 대표 등에 대해 출국금지했다.
앞서 서울강남경찰서는 구 대표와 목주영 큐텐코리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이사 등 4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싱가포르 소재 큐텐 산하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의 파장이 커지면서 그룹의 정점에 있는 구영배 큐텐 대표에 대한 수사도 시작됐다.
고소 대상은 구영배 큐텐 대표를 비롯해 티몬과 위메프의 대표이사, 재무이사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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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법무부가 29일 티몬·위메프 사태로 고소·고발된 구영배 큐텐 대표 등에 대해 출국금지했다.
앞서 서울강남경찰서는 구 대표와 목주영 큐텐코리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이사 등 4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싱가포르 소재 큐텐 산하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의 파장이 커지면서 그룹의 정점에 있는 구영배 큐텐 대표에 대한 수사도 시작됐다.
심준섭 법무법인 심 변호사는 강남경찰서에 사기 및 횡령, 배임 혐의로 큐텐을 고발했다. 고소 대상은 구영배 큐텐 대표를 비롯해 티몬과 위메프의 대표이사, 재무이사 등 5명이다.
경찰은 티몬·위메프의 정산과 환불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의 고소·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검사 7명을 투입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전담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소비자와 판매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구 대표는 큐텐의 핵심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 대표직을 사퇴한 상황이다.
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가 가진 재산의 대부분인 큐텐 지분 전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해 이번 사태 수습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티몬과 위메프가 파악한 고객 피해 규모는 여행상품을 중심으로 500억원 내외로 추산하고 있다.
구 대표는 "현재 큐텐은 양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양사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룹 차원에서 펀딩과 M&A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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