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밖 언덕 덮은…‘테일러 스위프트 공연’ 4만 관중

김용성 2024. 7. 2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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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테일러 스위프트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커서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죠. 

지난 주말 독일 뮌헨에서 공연을 했는데요. 

공연장을 가득 채우고도 4만 명 넘는 팬들이 근처 언덕에 올라가 공연을 볼 정도였습니다.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언덕을 다 덮을 정도로 바글바글 모인 사람들.

여성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을 보기 위해 60m 높이의 언덕에 오른 겁니다.

현지시각 27일 독일 뮌헨에서 진행된 스위프트의 공연은 7만 4000석이 모두 매진됐는데 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밖에서라도 공연을 즐기기 위해 몰려든 겁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언덕에 모인 사람들만 약 4만 명에 이릅니다.

이들은 32도에 가까운 더위 속에서도 함께 노래를 불렀습니다.

[현장음]
"멈출 수 없어, 멈추지 않을 거야. 이 노래가 내 맘속에서~"

스위프트도 공연 중 이 사실을 알고 팬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 / 가수]
"저기 공연장 밖 공원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인 것이 보이네요, 매우 환영받는 기분입니다."

콘서트는 뮌헨 올림픽 공원에 위치한 개방형 공연장에서 열렸는데 공원 홈페이지에서도 '공연장 밖 언덕에 올라 돗자리를 깔고 월드스타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부 외신은 공연장 밖으로 흘러나오는 스위프트의 음악을 듣기 위해 바깥에도 팬들이 몰리는 것을 하나의 '현상'이라며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최창규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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