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다”…한국 최연소 금메달 주인공 반효진, 왜 이런 말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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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격 공기소총 10m에서 황위팅(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한 반효진은 29을(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취재진을 만나 "슛오프 직전 두 발을 그렇게 크게 뺄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반효진은 23번째와 24번째 발에서 각각 9.9점, 9.6점으로 흔들리며 황위팅에게 동점을 허용해 슛오프까지 갔다.
결국 슛오프에서 10.4점을 쏴 10.3점에 그친 황위팅을 누르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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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연합뉴스에 따르면 반효진은 23번째와 24번째 발에서 각각 9.9점, 9.6점으로 흔들리며 황위팅에게 동점을 허용해 슛오프까지 갔다.
결국 슛오프에서 10.4점을 쏴 10.3점에 그친 황위팅을 누르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마음을 다잡고 쏴 금메달에 명중한 그는 “당황했지만, 그래도 슛오프에 가서 하늘이 제게 주신 금메달 기회라고 생각했다. 진짜 그 한 발을 더 소중히 쐈다”고 했다.
반효진은 이번 메달 획득으로 역대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100번째와 최연소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그는 이에 대해 “너무 큰 영광이고, 기쁘고, 또 슬프다”고 했다.
슬프다고 말한 건, 정말 슬픈 게 아니라 감동의 눈물을 가리키는 표현이었다.
반효진은 “영상통화로 조카 얼굴도 보고, 언니도 보고, 엄마와 아빠도 봤다”며 “어서 한국 들어가서 가족들 만나고, 떡볶이와 마라탕, 치킨까지 다 먹고 싶다”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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