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배우고 성장해요!’…한경농협 ‘홈치학교’ 수료식

심재웅 기자 2024. 7. 2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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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경농협(조합장 김군진)이 28일 농협 여성농업인센터에서 '홈치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현장에는 김군진 조합장, 윤재춘 제주농협본부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창식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수료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경농협은 교육 기반 시설이 부족해 충분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농촌 학생을 위해 지난해부터 ▲디지털 기기 활용 ▲동화 구연 ▲공예 ▲역사 탐방 등으로 구성된 '홈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홈치'는 '함께'라는 뜻의 제주 방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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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경농협이 운영하는 ‘홈치학교’ 수료식 참석자들이 축하를 나누고 있다.

제주 한경농협(조합장 김군진)이 28일 농협 여성농업인센터에서 ‘홈치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현장에는 김군진 조합장, 윤재춘 제주농협본부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창식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수료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경농협은 교육 기반 시설이 부족해 충분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농촌 학생을 위해 지난해부터 ▲디지털 기기 활용 ▲동화 구연 ▲공예 ▲역사 탐방 등으로 구성된 ‘홈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홈치’는 ‘함께’라는 뜻의 제주 방언이다.

올해 교육은 5월말부터 7월초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총 14명의 학생이 모든 과정을 무사히 마쳤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맨 왼쪽), 김군진 한경농협 조합장(왼쪽 세번째) 등이 ‘홈치학교’ 수료식 기념 연극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연극, 우수 수료생 표창, 도지사와의 소통 등이 진행됐다. 특히 김 조합장과 오 지사는 연극 연기자로 참여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오 지사는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농촌 지역에서 학업을 수행하며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원책을 논의했다.

오 지사는 “어느 지역에 살든 동등한 혜택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농촌 학생이 조금이나마 나은 여건에서 꿈을 키우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들의 미래를 앞으로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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