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점 직후 트리플 더블’ 휘문고 이제원, “패스도 재밌지만, 득점이 더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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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더블 이후 이제원이 남긴 소감이었다.
이제원은 지난 주말리그에서 고교 첫 트리플 더블에 성공했다.
이제원은 "어떤 대회를 나가던 우승을 목표로 삼는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집중해서 훈련하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그리고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아직까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 적극적으로 임하며 슈팅과 수비에서 에너지를 쓸 것이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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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더블 이후 이제원이 남긴 소감이었다.
휘문고는 27일 영광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예선 B조 청주신흥고와 경기에서 93-70으로 승리했다. 예선전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있었다. 김범찬이 26점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박준성도 23점을 올렸다.
거기에 이제원이 다재다능함을 선보였다. 직전 경기에서 34점을 넣은 이제원은 동료들의 움직임을 살폈다. 그 결과,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거기에 에너지 레벨을 살려 11개의 리바운드도 잡아냈다. 최종 기록은 12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이제원은 본지와 통화 인터뷰를 통해 “예선을 3연승으로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 경기를 계속하니깐 힘들긴 하다. 그래도 경기도 잘 풀리고 팀이 잘 나가서 견딜만하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그 후 “트리플 더블이랑 기록은 정말 의미가 크다. 혼자서는 하지 못한다. 팀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오늘은 팀원들이 내 패스를 잘 받아줬다. (웃음) 그래서 더 기분이 좋다”라며 트리플 더블의 공을 팀원들에게로 돌렸다.
이제원은 지난 주말리그에서 고교 첫 트리플 더블에 성공했다. 약 한 달이 지난 시점, 두 번째 트리플 더블까지 기록했다. 이에 대해서는 “패스하는 것이 재밌다. 팀원들이 내 패스를 받아 득점하면 좋다. 그러나 내가 맡은 역할은 득점원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득점을 하는 것이 더 재밌는 것 같다. 패스도 잘하면 좋다. 하지만 내 공격을 먼저 보는 것이 더 우선인 것 같다”라며 패스보다 득점을 강조했다.
기분 좋게 예선전을 마친 휘문고는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목표는 당연하게도 ‘우승’이었다. 이제원은 “어떤 대회를 나가던 우승을 목표로 삼는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집중해서 훈련하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그리고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아직까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 적극적으로 임하며 슈팅과 수비에서 에너지를 쓸 것이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이제원은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다. 마지막 고등학교 생활이다. 잘 마무리하고 싶다. 나 혼자서는 힘들다. 팀원들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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