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사수 반효진‥대한민국 100번째 金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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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역사상 100번째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그 주인공은 우리 선수단의 막내, 16살 고등학생 사격대표, 반효진 선수인데요.
역시 10대로, 이틀 전 혼성에서 금메달을 따낸 중국 황위팅에 1점차 이상 밀리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추격에 나선 반효진은 연거푸 10.9점 만점을 쏘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 선수단의 하계 올림픽 역사상 100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당당하게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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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역사상 100번째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그 주인공은 우리 선수단의 막내, 16살 고등학생 사격대표, 반효진 선수인데요.
펜싱의 칼, 양궁의 활, 사격의 총까지. 말그대로 태극전사들의 금메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여자 공기소총 10미터 예선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던 반효진.
상승세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16살에 나선 첫 올림픽 결선 무대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침착했고 초반부터 안정적인 사격으로 일찌감치 선두권에 자리 잡았습니다.
역시 10대로, 이틀 전 혼성에서 금메달을 따낸 중국 황위팅에 1점차 이상 밀리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추격에 나선 반효진은 연거푸 10.9점 만점을 쏘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우승을 눈앞에 둔 순간, 위기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두 발 모두 9점대를 기록해 거짓말처럼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결국, 딱 한 발로 승부를 가르는 슛오프에서 반효진은 10.4점을 쏴, 0.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미동 없이 경기를 이어가던 반효진은 그제야 기쁨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간의 부담감을 떠올리며 금세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반효진/사격 대표팀] "눈물부터 나더라고요. 이때까지 너무 힘들었는데 이렇게 또 저희 종목에서 금메달이 나오니까 너무 벅차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울었습니다."
이번 대회 우리 대표팀 4번째 금메달.
동시에 대한민국 선수단의 하계 올림픽 역사상 100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당당하게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습니다.
[반효진/사격 대표팀] "제가 이 소중한 금메달을 가져가도 되나 싶을 만큼 너무 영광이고‥(어제 운세를 봤는데) 보자마자 '아 내일은 나의 날이구나' 할 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모두들 저를 인정하게 될 날'이라고 했습니다."
MBC 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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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민호
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22088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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