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한국’ 인구 감소 막은 외국인… 3년 만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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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국적의 A씨는 지난해 4월 입국해 경기 화성의 화학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11월1일 기준 총인구는 5177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8만2000명(0.2%) 증가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취업 자격 체류 외국인은 2020년 45만2297명, 2021년 40만6669명으로 감소했다가 2022년 44만9402명, 지난해 52만2571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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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10만명↓ 외국인 18만명↑
베트남·태국·중국인 순으로 유입 늘어
유소년 4.1% 줄어 인구비중 10.9%
65세 이상 5.1% 늘어 960만여명
생산인구 100명당 부양 노인 26명
법무부에 따르면 취업 자격 체류 외국인은 2020년 45만2297명, 2021년 40만6669명으로 감소했다가 2022년 44만9402명, 지난해 52만2571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내국인 인구는 지난해 4983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10만1000명(0.2%) 줄었다. 2021년부터 3년째 감소세다.
연령별로 보면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3654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14만명 줄었다. 유소년도 561만9000명으로 24만1000명(4.1%) 감소했다. 이로써 유소년 인구 비중은 10.9%까지 낮아졌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60만9000명으로 46만2000명(5.1%) 증가했고, 비중도 17.7%에서 18.6%로 커졌다.
일반가구를 가구원 수별로 보면 1인 가구가 35.5%로 가장 많았다. 작년 1인 가구는 782만9000가구로 전년보다 32만7000가구(4.4%) 늘었다.
가구원 전체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374만4000가구로 나타나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고령자 1인 가구는 213만8000가구로 8.3% 증가해 처음으로 200만가구를 넘어섰다. 전체 일반가구 중 고령자 1인 가구 비중은 9.7%에 달했다. 고령자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15.5%)이었다.
세종=이희경 기자, 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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