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숨을 안 쉬어요”…당황한 여성 본 경찰관이 병원 이송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7. 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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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거리에서 호흡곤란이 온 아기를 응급실로 이송해 위기 상황을 넘긴 사연이 전해졌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 충정로지구대 소속 노영수 순경 등 2명은 지난 15일 오후 5시께 예방 순찰을 마치고 지구대로 복귀하던 중 관내 초등학교 앞에서 아기를 안은 채 당황한 여성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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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경찰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거리에서 호흡곤란이 온 아기를 응급실로 이송해 위기 상황을 넘긴 사연이 전해졌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 충정로지구대 소속 노영수 순경 등 2명은 지난 15일 오후 5시께 예방 순찰을 마치고 지구대로 복귀하던 중 관내 초등학교 앞에서 아기를 안은 채 당황한 여성을 발견했다.

노 순경 등은 영아가 구토하고 호흡 곤란이 온 상태를 확인하고 즉시 이 아기를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보호자의 차량을 대신해서 운전해 병원 주차장으로 옮겨놓는 등 아기의 치료를 적극적으로 도운 것으로 전해진다.

보호자는 이후 서대문경찰서 홈페이지에 “낯선 동네에서 어려움을 겪던 초보 엄마에게 큰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조재광 서대문경찰서장은 “지역 경찰은 112신고 대응은 물론 예방 순찰의 중요성도 잘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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