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반효진, 모든 ‘최연소 논란’을 종식시켰다···역대 하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탄생[파리올림픽]

김은진 기자 2024. 7. 29. 19: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승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반효진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샤토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사격의 반효진은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 중 최연소 선수다.

29일 여자 10m 공기소총 금메달을 따내면서 대한민국의 역대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된 반효진은 역대 하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의 신기록까지 세웠다.

종전 한국의 하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튼 모두 양궁 선수들이었다.

개인 종목만 따지면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딴 서향순이 최연소였다다. 당시 17세 34일이었다. 단체전까지 포함하면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윤영숙이 더 어렸다. 당시 17세 21일이었다.

남자 선수로는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김제덕이 안산과 함께 혼성단체전 금메달을 따 17세3개월12일로 역대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개인전이냐, 단체전이냐에 성별까지 나눠 분류했던 이 모든 ‘최연소’ 논란을 반효진이 종결했다.

반효진은 2007년 9월20일생으로 16세 10개월 18일째인 29일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금메달을 따내면서 역대 하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레슬링 양정모의 첫 금메달 이후 48년 만에 하계올림픽 금메달 100개째를 채운 기념비적인 주인공인 동시에 역대 하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한국 올림픽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파리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