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올림픽 금메달 100개 달성…세계 13번째

배준석 2024. 7. 2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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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호 금메달의 주인공 누구인지 아십니까.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양정모 선수인데요.

이후 금메달의 행진 소식, 배준석 기자가 이어갑니다.

[기자]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첫 금메달은 1976년 몬트리올에서 나왔습니다.

레슬링 양정모 선수가 첫 주인공으로 단상 높은 곳에서 애국가를 들었습니다.

귀국 후 남대문에서 광화문까지 카퍼레이드가 이어졌고 양정모는 청와대까지 초청돼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체육훈장 최고장까지 받았습니다.

이후 냉전의 영향으로 불참한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을 제외하고는 모든 대회에서 꾸준하게 금메달을 수확해왔습니다.

1984년 LA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6개를 확보했고, 국내에서 개최된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모두 12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50번째 금메달은 2004 아테네 올림픽 때 배드민턴 남자 복식 하태권, 김동문 선수가 따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 사격에서 반효진 선수가 대망의 10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전 세계 13번째로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나라가 됐습니다.

종목별로는 양궁이 28개로 가장 많고 태권도가 12개, 유도와 레슬링이 각각 11개씩입니다.

파리 올림픽 대회 4일 차인 만큼 대한민국의 금메달 사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배준석입니다.

영상편집:이혜진

배준석 기자 jund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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