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종별] 전주기전중, 마산여중 꺾고 준결승행(여중부 8강 종합)

 

[점프볼=영광/서호민 기자] 전주기전중, 온양여중, 숙명여중, 선일여중이 결승행 티켓을 두고 다툰다.

전주기전중은 29일 법성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마산여중과의 여중부 8강 경기에서 61-48로 승리, 준결승전에 먼저 선착했다. 주전 선수들의 힘이 전주기전중이 더 셌다.

5명의 선수가 30분 이상 뛰며 에너지를 쏟은 것. 그중 김민지(24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강리원(16점 13리바운드)과 김예린(14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도 두자릿 수 이상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마산여중은 황제린이 12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리바운드 45-55로 골밑 열세를 지우진 못했다.

뒤이어 열린 온양여중과 봉의중과의 경기에서는 온양여중이 69-47로 이기며 전주기전중의 상대로 결정 났다. 승부의 추는 1쿼터부터 기울어졌다. 유은서와 박지민이 코트를 장악하며 분위기를 바꿔놨고, 이 분위기가 3쿼터까지 이어지며 일찍이 승리를 확신했다.

봉의중은 김지민과 한예담을 앞세워 끝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온양여중과 전주기전중의 준결승전은 같은 장소에서 30일 오전 9시 30분에 팁오프된다.

오후 3시 30분 경기에서는 숙명여중이 연암중을 상대로 62-37, 압승을 거뒀다. 이다온, 허정원, 김도연이 고르게 활약한 가운데 제공권 싸움(59-32)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따냈다. 연암중은 이수민(10점 2리바운드)이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한 것 외에 전체적인 득점 난조에 시달리며 고개를 떨궜다.

숙명여중의 다음 상대는 선일여중이 됐다. 선일여중은 동주여중을 만나 77-70으로 승리, 준결승 진출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최윤선(2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앞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한 선일여중은 후반 들어 김보겸(16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6스틸 2블록슛), 한주희(12점 3리바운드 2스틸)의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동주여중의 추격을 뿌리쳤다.

 

동주여중은 김세원이 23점을 기록했고, 정수빈(11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 8스틸)이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지만 추격하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숙명여중과 선일여중의 준결승전은 온양여중과 전주기전중의 경기가 마친 뒤 뒤이어 펼쳐진다.

<경기결과>
전주기전중 61(23-17, 24-8, 9-9, 5-14)48 마산여중
전주기전중
김민지 22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강리원 16점 13리바운드
김예린 14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마산여중
황제린 12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전다빈 10점 6리바운드

온양여중 69(15-7, 16-15, 16-14, 22-11)47 봉의중
온양여중
유은서 22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박지민 16점 13리바운드 3블록슛
임도은 13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

봉의중
김지민 22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
한예담 1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숙명여중 62(14-6, 15-7, 21-7, 12-17)37 연암중
숙명여중
이다온 15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허정원 1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도연 10점 5리바운드 2스틸

연암중
이수민 10점 2리바운드

선일여중 77(20-22, 17-15, 20-17, 20-16)70 동주여중
선일여중
최윤선 2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김보겸 16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6스틸 2블록슛
한주희 12점 3리바운드 2스틸

동주여중
김세원 23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이서빈 17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정수빈 11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 8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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