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동명항서 술 취한 40대, 바다 뛰어들었다 해경에 구조

술을 마시고 자진해서 바다에 뛰어들었다 빠진 40대 구조하는 속초해경 경찰관.(속초해경 제공) 2024.7.29/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음주 후 바다에 뛰어들었다 빠진 40대가 해경의 구조로 목숨을 구했다.

29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속초시 동명동 동명항 활어회센터 앞 해상에 40대 A 씨가 빠졌다.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속초해경 구조대는 물에 빠진 채 타이어 구조물을 잡고 버티고 있는 A 씨를 발견, 물에 뛰어들어 신속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A 씨의 건강상태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 씨가 술을 마시고 스스로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우수 속초해경서장은 "음주 후 바다수영은 위험하기 때문에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