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청약' 열기에 청약홈 마비 마감 시간 연장 [앵커리포트]
장원석 2024. 7. 29. 19:07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7천 건을 돌파했습니다.
월간 거래량이 7천 건을 넘긴 건 3년 6개월 만입니다.
아파트 거래가 늘어나는 건 가격 상승과도 흐름을 함께 합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만에 0.3% 올랐습니다.
18주 연속 상승인 동시에 201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 영향은 수도권으로도 번지는 양상입니다.
지난달 기준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은 만 건을 넘겼는데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7월 넷째 주 아파트 가격도 한 주 전보다 0.08% 올랐는데, 서울·인천에 이은 세 번째 상승률이었습니다.
이렇게 수도권 아파트 시장 열기가 식지 않는 가운데, 오늘 청약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되면서 한국부동산원이 급기야 접수 마감 시간을 연장했습니다.
당첨되면 큰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아파트 청약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접속자가 몰렸기 때문인데, '청약홈에 접속하는 게 로또'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습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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