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손흥민 팀 주장으로 신뢰, 역할 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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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7월 29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여러 비판이 있었잖아요, 선임 과정에서. 특히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가 않았는데. 최진봉 교수님. 손흥민 선수를 팀의 주장으로서 신뢰하고 역할을 제시할 것이다. 홍명보 감독의 여러 일성 여전히 갑론을박이 있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은 홍명보 감독이 취임할 때 사실 그전에 이야기가 나왔을 때 본인이 안 하겠다고 이야기했거든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논란이 많이 있고요. 그리고 이제 외국인 감독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냈던 것도 논란이 되고 이런 부분들이 결국 쌓이다 보니까 홍명보 감독에 대한 비판적 여론들이 많이 있었고요. 특히 이제 울산 HD 같은 경우에 지지하는 분들 팬들 입장에서 엄청난 분노가 있었던 것은 다 아시는 것이고요. 그런 부분들을 의식한 것 같아요. 본인이 10년 전에 사퇴할 때만 해도 종이 한 장 안 들고 그냥 와서 사퇴 회견하고 갔거든요.
오늘 같은 경우에 A4 8장을 써왔어요. 11분 취임사 했고요, 꼼꼼히 읽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아까 보신 것처럼 일어나서 사과에 인사까지 했어요. 이런 정도라고 하면 여론이 안 좋다는 것을 본인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그러고 나서 이번에 월드컵 16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손흥민 선수를 주장으로 하는 그 체제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결국 여론이나 비판적 어떤 본인을 향하고 있는 비판적 여론들을 수용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하는 것은 그동안 본인에게 쏟아진 여러 비난들을 일정 부분 수용하고 사과하지 않고는 안 되겠다고 한 판단을 한 것이 아닌가, 그런 점들이 결국 오늘 회견에서 보여준 내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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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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