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년 후 투표 필요 없다”…이번이 마지막 선거?

2024. 7. 2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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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29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최진봉 교수님.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 기독교 단체인가요? 어디 행사에 간 모양인데. 이번만큼 투표를 해 달라. 4년 뒤에는 더 이상 투표할 필요가 없다. 이 발언 어떻게 들으셨어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말이 안 되는 이야기죠, 사실은. 헌법에 보면 4년 중임제 하지만 4년마다 투표하게 되어 있거든요, 대선. 그런데 그것을 투표를 할 필요가 없다고 하니까 이 말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터닝 포인트 액션이라고 하는 기독교 단체에 가서 발언한 내용인데. 기독교인들이 잘 투표를 안 한다, 투표 좀 많이 해 달라,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저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본인이 대통령이 되고 나면 우리가 너무 잘 고쳐서 투표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너무 잘 고쳐서 투표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가 해서 설왕설래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당장 지금 미국 민주당 쪽에서는 무엇이라고 하는가 하면 트럼프가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에 헌법을 폐기하고 독재자가 되겠다는 말이 아닌가, 이런 비판을 쏟아내고 있어요. 결국은 법을 지키지 않는 모습을 부각시켜서 트럼프의 저런 독재적 발상 자체가 대단히 위험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것 같고요. 트럼프 이 말에 대해서 물론 트럼프 측에서는 무엇이라고 이야기하는가 하면 미국을 통합하고 모든 미국인을 번영하도록 하겠다는 뜻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정말 논리적으로 이해 안 되는 발언을 하는 바람에 이 발언이 결국은 트럼프에게 상당히 부정적인 요소를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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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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