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노조, 파업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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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난항을 겪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파업권을 확보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29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조정 중지 결정은 중노위가 단체교섭에서 노사 양측 입장 차이가 커 조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할 때 내린다.
이번 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으로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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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난항을 겪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파업권을 확보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29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조정 중지 결정은 중노위가 단체교섭에서 노사 양측 입장 차이가 커 조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할 때 내린다.
앞서 노조는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 한 바 있다. 그 결과 전체 조합원 중 과반이 찬성(재적 대비 65.1%)했다. 이번 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으로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게 됐다. 노조는 여름휴가가 끝난 8월 중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최근까지 16차례 교섭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15만9천800원 인상, 성과금 산출기준 변경, 정년 연장 등 내용을 담은 임단협 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했다.
지난 25일 진행된 16차 교섭에서 사측은 "휴가 전 결과를 내지 못한 것에 대해선 아쉬움이 있다"며 "그러나 지난 차수에서 교섭 방식 변경에 대해서 논의가 있었고 다음 차수부터는 교섭 방식 횟수를 효율적으로 하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기에 속도감 있게 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내달 13일 교섭에 나설 방침이다.양호연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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