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대표 라이머와 '짜장면 먹방' 후 입소... "몸 건강히 잘 다녀와"

하승연 2024. 7. 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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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가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이자 가수 그리의 입대를 배웅했다.

29일 해병대에 입대한 가수 그리는 지난달 자신의 채널을 통해 "해병대에 자원 입대했다. 누군가는 내게 낙천적으로 산다고, 또 누군가는 내게 여유로워 보인다고 하는 게 나쁘게 말하면 대충 산다고 보일 수 있겠다 싶었다. 나도 무의식 중에 아버지를 믿고 그렇게 사는 거라고 생각하나 싶어서 자립심을 키우고 혼자 살아남는 법을 배우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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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하승연 기자]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가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이자 가수 그리의 입대를 배웅했다.

29일 라이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해병 1308기 김동현 입소 완료. 몸 건강히 잘 다녀와라"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라이머가 입대를 앞둔 그리와 카메라를 바라보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중식집에 들린 두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또 다른 사진 속 그리는 모자를 눌러 쓴 채 웃으며 자장면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머리를 짧게 깎은 그리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대표님 의리남이시네. 같이 다녀오셨네요. 자상하고 멋지십니다. 훈훈하다. 아버지 같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29일 해병대에 입대한 가수 그리는 지난달 자신의 채널을 통해 "해병대에 자원 입대했다. 누군가는 내게 낙천적으로 산다고, 또 누군가는 내게 여유로워 보인다고 하는 게 나쁘게 말하면 대충 산다고 보일 수 있겠다 싶었다. 나도 무의식 중에 아버지를 믿고 그렇게 사는 거라고 생각하나 싶어서 자립심을 키우고 혼자 살아남는 법을 배우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또한 그리는 최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부친 김구라의 배웅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리는 "아빠랑 가면 촬영하는 느낌이 들어서도 그렇다. 또 아빠와 온전히 시간을 보내면 좋은데 사진 찍어 달라는 부탁도 있을 테니 오지 말라고 했다. 엄마랑 친구들이 오면 온전히 그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엄마가 오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리는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로 잘 알려졌으며 과거 김구라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16년 ‘열아홉’을 통해 래퍼로 정식 데뷔했으며 최근 싱글 '굿바이'를 발매했다.

최근 그리는 군대 전역 후 가수 '은퇴' 선언을 해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하승연 기자 hsy@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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